추수감사절부터 시작되는 미국의 연말극장가는 블록버스터와 가족영화가 함께 한다. 계절에 맞춘 영화들이 대거 개봉을 하면서 점점 더 극장가가 뜨거워지고 있다.
추수감사절 주말에는 마치 연말의 시작을 알리듯이 가족과 함께하면 좋은 애니메이션 코코가 개봉한다.
소규모 개봉으로 시작했던 덴젤 워싱턴의 영화 로만 J 이스라엘도 개봉관을 크게 늘려서 우리를 찾아온다. 본격적인 연말극장가의 경쟁은 이제 시작됐다.

 

코코

감독: 리 언크리치, 애드리언 몰리나

출연: 벤자민 브랫,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픽사의 애니메이션이 다시 돌아왔다. 이번에는 죽은자들의 세상에 우연하게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소재다. 멕시코가 배경이며 멕시코 특유의 문화를 화려하게 그려놓았다. 예고편에서도 볼 수 있듯이 비주얼적인 면이 매우 참신하다.

음악이라는 모티브도 있고 가족이라는 주제도 있다. 픽사의 애니메이션답게 훌륭한 이야기구조와 연출로 평론가들에게도 ‘역대급’이라도 해도 좋은 만큼 호평을 받고 있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신선도가 96%다.

로만 J 이스라엘 (한국개봉명: 이너 시티)

감독: 댄 길로이

출연: 덴젤 워싱턴, 콜린 파렐

오랫동안 작가로 활동하다가 지난 해 나이트크롤러라는 영화를 만들어 감독에 데뷔한 댄 길로이 감독의 두 번째 작품. 나이트크롤러가 흥행은 하지 못했으나 작품성에서 극찬을 받으면서 이번 작품도 많은 기대를 모았다.

게다가 덴젤 워싱턴이 절박한 상황에 처한 형사법 전문 변호사로 출연하는 점도 관객들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평론가들은 워싱턴의 연기는 좋았지만 이야기의 완급조절에 실패했다며 혹평을 하고 있다.


 

11월 17일~23일 박스오피스 리뷰

 

1위 저스티스 리그

압도적 1위. 1억 3000만 달러의 흥행. 하지만 아쉽지 않은 것은 아니다. 3억 달러라는 거대한 제작비를 썼고 마케팅 비용까지 합하면 5억 달러를 썼단 소문도 있다. 2주차에 어떤 성적을 올릴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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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원더

감동 드라마가 일을 냈다. 블록버스터들 사이에서 4700만 달러가 넘는 흥행을 거뒀다. 연말극장가에서 가끔 볼 수 있는 깜짝흥행작이다. 관객들의 평가도 매우 좋기 때문에 앞으로 롱런할 것으로 보인다.

 

3위 토르: 라그나로크

3주차에 접어든 토르는 여전히 엄청난 위력을 뽐내고 있다. 3500만 달러를 추가하면서 2억 6000만 달러 고지를 넘겼다. 현재까지의 흥행을 볼 때 3억 달러는 무난하게 넘길 것으로 보인다. 개봉관은 800개 가까이 줄어들었다.

 

4위 대디스 홈 2

코미디로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300만 달러의 성적을 거뒀으며 전체 흥행은 6000만 달러에 조금 못 미친다. 제작비 6900만 달러는 무난히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

 

5위 오리엔탈특급 살인사건

2위에서 급전직하했다. 개봉관이 127개 밖에 줄어들지 않았는데 흥행성적은 40%이상 줄어들었다. 5500만 달러의 제작비는 넘겼지만 ‘대박’이라고 하기는 힘들다. 클래식한 분위기의 영화라 블록버스터 사이에서 고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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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코코

추수감사절을 노리고 개봉한 코코가 짧은 기간에 무려 2200만 달러가 넘는 성적을 올리면서 6위로 등장했다. 개봉관도 3987개. 픽사 애니메이션의 ‘흥행불패’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흥행이 시작되는 이번 주말 얼마나 큰 위력을 보여줄 것인가.

 

7위 스타

기독교 테마의 한계일까. 1500만 달러라는 생각보다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물론 제작비가 2000만 달러 규모기 때문에 이 정도도 나쁘지 않은 흥행성적이다. 애니메이션계의 블록버스터 코코가 등장하면서 피해를 가장 많이 볼 것으로 예상된다.

 

8위 배드 맘스 크리스마스

4위에서 가파르게 떨어졌다. 하지만 3주차에 1000만 달러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제작비 2800만 달러의 두 배에 가까운 5476만 달러의 전체흥행을 기록했다. 다음 주에는 순위에 남아있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9위 레이디 버드

독립영화로서는 드물게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개봉관을 704개 늘리게 됐다. 흥행도 10위에서 9위로 뛰어올랐고 전 주에 3배에 가까운 448만 달러를 벌었다. 독특한 소재와 연출의 영화로서 어디까지 롱런 할 수 있나 기대된다.

 

10위 쓰리 빌보드 아웃사이드 에빙, 미주리

평화로운 시골 마을 미주리주 에빙에 갑자기 커다란 빌보드가 설치된다. 딸이 강간살해 당했음에도 수사에 진전이 없자 화가난 주인공이 경찰을 실명 거론하며 비판하는 빌보드다. 평화롭던 마을에는 빌보드 하나 때문에 엄청난 일들이 벌어진다. 눈길을 끌만한 요소가 없는 듯 보이지만 우디 해럴슨, 프랜시스 맥도먼드, 샘 록웰, 피터 딩클리지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극을 탄탄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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