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지폴(Lodgepole) 세코이아 국립공원

고도 6,700 피트 (2,042m)에 위치한 롯지폴은 세코이아 국립 공원의 베이스 캠프와 같은 곳입니다. 이곳에는 캠핑장 외에도 각종 지도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문자 센터, 우체국, 마켓, 식당, 샤워, 빨래방이 있고 셔틀버스 종착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롯지폴은 세코이아의 명물인 거대 세코이아 군락지인 자이언트 포레스트(Giant Forest), 거친 대자연으로 출발하는 울버톤(Wolverton) 주차장, 크리스탈 동굴(Crystal Cave)등을 둘러보기에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214자리의 텐트와 RV자리가 있는 롯지폴 캠핑장은 세코이아 숲속을 흐르는 카위 리버(Kaweah River)를 끼고 있어 운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편의 시설로 수세식 화장실과 식수, 피크닉 테이블, 파이어 링(Fire ring), 곰 라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리가 넓지 않아 프라이버시가 부족하지만 물 좋고 공기 맑은 자연에서 캠핑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롯지폴 캠핑장은 겨울을 제외하고 3계절 계속 오픈하는데 5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의 성수기에는 예약을 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에서 Lodgepole Campground를 검색하면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고도가 높은 세코이아 국립공원은 여름철 낮에는 볕이 뜨겁지만 밤에는 무척 춥습니다. 캠핑을 할 때는 따스한 침낭과 재킷은 필수품입니다.

롯지폴을 중심으로 수많은 등산로가 있지만 캠핑장에서 출발하는 토코파 폭포(Tokopah Falls)가 볼만 합니다. 1200피트 높이에서 요동치며 흘러내리는 폭포는 하이 시에라의 거친 눈녹은 물줄기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성수기에 셔틀버스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됩니다. 롯지폴(Lodgepole) – 셔먼 장군나무(General Sherman Tree) – 자이언트 포레스 뮤지엄(GF Museum) – 모로 록(Moro Rock) – 크레센트 메도우(Crescent Meadow)등 구간별로 버스를 갈아타면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큰 주차장인 울버톤(Wolverton)이나 욱사치 랏지(Wuksachi Lodge) 돌스트 크릭 캠핑장(Dorst Creek Campground)으로도 셔틀이 운행됩니다.

캠핑장이 아닌 숙박장소로 쓰리 리버스(Three Rivers) 와 바이셀리아(Visalia)에 호텔이 많이 있고 국립공원까지 셔틀 버스도 운행이 됩니다.

글, 사진 / 김인호 (하이킹 전문가)
김인호씨는 미주에서 활동하는 등반, 캠핑, 테마 여행 전문가로 미주 중앙일보를 비롯한 다수의 미디어에 등산 칼럼을 연재하면서 초보에서 전문가까지 미주 한인들에게 유용한 실전 하이킹 정보를 꾸준히 소개해오고 있다.
저서로 ‘남가주 하이킹 105선’ ‘하이킹 캘리포니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