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듐 자연 보호구역 (Point Dume Natural Preserve)

 
로스엔젤레스 카운티의 말리부(Malibu)시 끝자락에 위치한 포인트 듐 자연 보호 구역은 대양과 육지가 공존합니다. 봄철에는 초록빛 언덕으로 야생화가 활짝 피어 오르며 해안에는 고래가 물을 뿜고 물개들이 요란한 소리를 내는 곳이기도 하지만 100여종이 넘는 새들이 날아 다니고 나비와 파충류, 코요테의 삶터이며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연 보호구역은 포인트 듐 비치(Point Dume Beach)와 함께 둘러 볼수 있는데 총 연장이 1.5마일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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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듐 해안은 절벽으로 둘러있어 위편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멋집니다. 해안에서 서핑, 수영, 모래 쌓기 등을 할 수 있고 낚시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12월에서 4월 사이에는 해안를 지나가는 회색 고래를 볼 수 있고 거의 항상 바위에 누워있는 물개 가족들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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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듐 해변에 주차를 하고 노랗게 야생화가 펼쳐진 언덕을 오른 후 해안가 전망대에서 물개와 고래를 관찰하고 해안을 따라 계속해서 가면 샌타 모니카 만(San Monica Bay)과 말리부 해안가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계단을 통해 해안가로 직접 내려가 볼 수 도 있지요.

 
언덕 위로 올라가면 포인트 듐의 역사를 기록한 동판이 있습니다. 1793년 11월 24일 영국 항해사인 조지 뱅쿠버가 이곳 해안에 위치한 바위에 자신의 친구 이름(Francisco Dumetz)을 붙인 것이 지명의 유래라고 합니다. 이후 포인트 듐은 항해사들에게 중요한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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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자라는 노란 꽃은 데이지의 일종인 자이언트 코리옵시스(Giant Coreopsis) 인데 캘리포니아 해안을 따라 자라는 토종이라고 합니다. 봄철에 꽃이 만개하였다가 여름이면 꽃잎을 모두 떨구고 몸통만 남은 채 가을 겨울을 지냅니다.

야생화와 태평양 해안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포인트 듐 보호구역은 LA시민들의 훌륭한 여가 장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오르내리는 길이 완만하여 운동화를 착용하고 가벼운 걸음으로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해안가에 주차비 징수 기계가 있으며 크레딧 카드로 지불 가능합니다.

 

글, 사진 / 김인호 (하이킹 전문가)

김인호씨는 미주에서 활동하는 등반, 캠핑, 테마 여행 전문가로 미주 중앙일보를 비롯한 다수의 미디어에 등산 칼럼을 연재하면서 초보에서 전문가까지 미주 한인들에게 유용한 실전 하이킹 정보를 꾸준히 소개해오고 있다.

저서로 ‘남가주 하이킹 105선’ ‘하이킹 캘리포니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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