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거포 박병호 선수.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지난 해 말 마이너리그에 떨어진 이후 트리플에이에서 선전했으나 결국 메이저리그 진입에 실패한 채 지난 5일 2017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팬들의 의견도 두갈래로 나뉘고 있습니다.

시간낭비에 금전적인 손해인데다 좋은 재능을 마이너리그에서 썩히는 것보다는 대접받는 한국에서 활약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특히 지난 3월 봄철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3할5푼3리의 최고 성적을 내고 마이너리그에서도 콜업을 받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팀에서는 박병호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하는 상황입니다. 동료 황재균과 김현수 선수도 한국행이 예정된 상황입니다. 한국 프로야구로 복귀할 것인가, 다시한번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것인가, 봉 스포츠에서 그의 향후 진로를 다각도로 진단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