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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7일, LA 할리우드 ‘스타의 거리’ 에 보기드문 장사진이 펼쳐졌다.

한국의 메신저 캐릭터 브랜드인 ‘라인프렌즈&BT21’가 할리우드에 팝업 스토어를 연다는 소식에 전날부터 줄을 선 팬들의 행렬이 3블록에 걸쳐 이어졌다.

‘라인프렌즈&BT21’는 브라운, 초코, 코니, 샐리 등 네이버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인기 스티커 캐릭터와 인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여 전세계 BTS 팬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매장 오픈 1시간 전인 오전 11시쯤 이미 입장 대기자 숫자는 줄잡아 1500여 명으로 불어났다.
다양한 인종에 80% 가량이 여성팬들이었다.
지난해 뉴욕 타임스퀘어 매장 오픈 당시에도 2000명 정도가 밤새 줄을 섰고 오픈 당일에만 3만5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패티마 에스피노사
“어제 아침 10시 반 정도에 왔어요. 원하는 것을 모두 사기 위해 일찍 왔어요. 방탄소년단을 위해 모든 것을 할 거예요. 오프닝 데이잖아요. 너무 신나요.”

안드레아 애빌라
“어젯밤 10시 정도에 와서 길에서 잤어요. 이곳에 진짜 오고 싶었어요. 뉴욕과 전 세계에 라인 프렌즈샵이 있어서 LA 할리우드에도 오픈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에 문을 열게 돼서 무조건 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BT21와 BTS를 좋아하니까요. 너무 많이 산 것 같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으니 괜찮아요.”

‘라인프렌즈 LA 할리우드 팝업 스토어’는 앞으로 3개월 간 운영될 예정이다.


사진 / 김상진 기자, 송정현 기자
영상 / 송정현 기자, 이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