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입니다.

겨울을 제대로 느껴보지 못하고 꽃봉오리들의 잔치가 여기저기서 벌어졌어요.

우리의 식탁도 봄맞이를 해 볼까요?

아주 간단한, 그러나 상큼한 문어 샐러드입니다.

재료: 문어 삶은 것 1팩, 샐러드 채소(오이, 청경채, 치커리, 상추나 로메인, 빨간 파프리카)

드레싱: 폰즈소스(간장, 식초, 설탕이나 매실청 2:1:1), 매운고추 다진 것 1스푼(식성에 따라 조절), 깨 다진 것 1스푼, 올리브 오일 1스푼, 레몬즙 반 스푼, 마늘가루와 양파가루 반 스푼씩

삶은 문어를 직화구이로 굽거나 토치로 불향을 입혀 줍니다.

한입 크기로 잘라서 이미 만들어 놓은 드레싱의 1/2을 넣어 버무려 주세요.

먹기 직전에 샐러드 채소를 큼직하게 잘라서 문어와 섞은 후 남은 드레싱을 다 부어서 살짝 뒤섞어 주세요.

접시에 담으면 끝.
엄청 간단하면서 고급진 샐러드가 완성.
손님 초대에도 아주 품나요.
봄 기분 내 보는 것도 활력소가 되겠지요?


글 / 김혜경 (음식 전문가)
2008년부터 최근까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맛있는 식탁’ ‘정보시대’ 등 건강 요리 정보를 꾸준히 소개하는 한편, 2011년부터 김치클래스, 고추장 클래스, The Taste, 한식 비빔밥 퍼포먼스 등 미주 한인 미디어와 외국 미디어 행사에 한식 알림 행사를 주도해 온 푸드 스페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