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을 구경하는 손님들과 매장 이곳저곳을 바쁘게 돌아다니는 직원들로 항상 복작이는 애플 스토어. 돈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팁을 미리 알고 방문한다면 한결 여유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애플 스토어를 방문하기 전 알아 두면 좋은 팁을 공개한다.

1. 학생 디스카운트는 학생이 아니더라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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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프로그램부터 제품까지 다양한 품목에서 받을 수 있는 학생 할인. 매장에서 직접 구매한다면 매장 직원이 학생증을 확인하지만 온라인으로 구매한다면 별도의 확인 없이 학생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이미 기기가 있는 경우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할인이 있으니 필요한 것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특히나 인기 있는 할인 제품은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파이널컷 프로를 비롯하여 음악 제작, 3D 효과 제작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섯 가지 프로그램을 하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번들이다.

 

2. 기기뿐 아니라 충전기와 이어폰 등 기기 액세서리 또한 1년의 보증 기간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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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이나 랩탑 등의 전자기기를 구매하면 1년의 품질 보증 기간이 주어지는 것은 잘 안내가 되지만 제품 구성에 포함되는 충전기와 이어폰과 같은 액세서리 또한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1년의 품질 보증 기간이 지난 후에도 애플 스토어의 제품 문의 및 수리를 담당하는 지니어스 바 (Genius Bar)를 통해 새 제품으로 교환 받는 것이 그냥 새 제품을 사는 것보다 저렴하다.

 

3. 시간이 없을 땐 셀프 계산 서비스나 애플 페이를 이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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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매장에서도 애플 스토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직원의 도움 없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창고에서 꺼낼 필요 없이 진열된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만 이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또한 일반적으로 애플 페이를 이용하여 결제하는 것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보다 빨리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매장에 방문하기 전에 제품을 예약하고 금액을 지불하여 원하는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지원된다.

 

4. 모든 매장에서 무료로 제품 관련 수업을 진행한다

애플의 기기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다른 맥 운영체제에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곤 한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각 매장에서 기기 활용에 대한 수업을 진행한다. 사용에 딱히 불편함이 없더라도 다른 기기와의 호환, 어플리케이션 활용법 등 유용한 워크숍이 준비되어 있으며 전문가와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되는 워크샵도 있으니 근처 매장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5. 리퍼 제품을 무조건 기피할 필요는 없다

무조건 가장 최신의 새 제품을 고집하는 게 현명한 소비는 아니다. 애플에서 제공하는 리퍼비시 제품은 신제품과 동일한 기능 표준을 충족하는지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판매되며 필요에 따라 철저한 세척과 검수를 거쳐 제공된다. 또한, 새 기기와 똑같이 1년 간의 품질 보증이 적용되어 더욱 안심할 수 있다. 특정 제품의 경우 그 할인 폭이 더 높아 재고가 없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특히 아이패드를 사려고 한다면 리퍼 제품도 눈여겨볼 가치가 있다.

 

6. 지니어스 바를 이용할 땐 미리 준비가 필수

애플 기기에 문제가 생겼을 땐 애플 전문가의 손에 맡기는 것이 가장 안심이다. 하지만 애플 스토어의 ‘A/S 센터’인 지니어스 바는 일반적으로 항상 대기 중인 사람들로 복잡한 게 흠이다. 웹사이트를 통항 예약은 필수며 제품의 문제가 간단하지 않은 것 같다면 몇 차례의 예약을 연속해 잡아 놓는 것이 좋다. 문제가 심각한 것 같다면 기기를 미리 백업해 가져가는 것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팁이다.

 

7. 애플 케어가 모든 A/S를 무상으로 보상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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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케어 (AppleCare)를 흔히 기기 보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다고 이 시스템이 기기에 생긴 모든 문제를 무상으로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다. 특히 소프트웨어에 생긴 결함이 아닌 물리적인 손상이 생긴 경우엔 애플 케어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기기의 경우 물리적 손상까지 보상되는 애플 케어 플러스 플랜이 제공되니 기기를 자주 떨어뜨려 액정이 남아나지 않는다면 생각해 볼 만 하다. 애플 케어는 기기 구매일로부터 12개월 이내에 등록 가능하다.


글 구성 / 김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