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맘 먹고 에어 프라이어를 장만했지만 막상 무엇을 만들어 먹어야 할지 몰라 잘 활용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아이들 간식부터 손님 대접용 요리와 안주 등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음식들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에어 프라이어 레시피 TOP 10을 소개한다.

 

1. 콘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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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 반찬이나 술집 안주로 자주 나오는 콘치즈를 에어 프라이어만 있다면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통조림 물기를 뺀 콘 옥수수, 마요네즈, 설탕, 소금 약간을 골고루 섞어 종이 포일을 깐 에어 프라이어 안에 넣어 350°F에서 약 8분간 돌린다.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원하는 만큼 올린 후 5분 동안 더 조리해준 뒤 파슬리 가루로 완성해준다.

350°F, 13분 (8분 & 5분)

 

2. 간장 닭날개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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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닭 날개를 우유에 약 10분가량 재워 누린내를 제거해준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없앤다. 간장, 다진 마늘, 맛술, 후추로 양념을 만들어준 뒤 닭 날개에 골고루 버무린다. 350°F에서 30분간 조리하면서 10분마다 한 번씩 골고루 섞으면 맛있는 간장 양념 닭날개구이가 완성된다.

350°F, 30분 (10분 & 10분 & 10분)

 

3. 마약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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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먹으면 중독된다는 맛에 마약 토스트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토스트는 에어 프라이어가 있다면 꼭 먹어봐야 하는 레시피로 유명하다. 먼저 식빵 한 쪽 면에 마요네즈를 얇게 펴 바르고 설탕과 후추를 뿌린 뒤 다시 마요네즈로 식빵 가장자리에 네모나게 테두리를 만들어준다. 테두리 안에 계란을 깬 다음 노른자를 터트려주고 소금을 뿌린 뒤 350°F에서 10분간 조리해준다.

350°F, 10분

 

4. 통삼겹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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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통 삼겹살에 칼집을 낸 다음 소금과 후추, 또는 허브 솔트로 골고루 간을 한 뒤 375°F에서 15분을 돌린다. 그리고 뒤집어 취향에 맞게 마늘이나 양파를 넣고 또다시 같은 온도에서 15분을 돌리면 겉은 바삭 속은 촉촉 통삼겹 구이 완성! 이 레시피는 고기만 있다면 손님 대접용으로 간편하지만 근사하게 만들 수 있어 유용하다.

375°F, 30분 (15분 & 15분)

 

5. 마늘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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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나 파스타 요리를 할 때 곁들어 먹으면 맛있는 마늘빵 역시 에어 프라이어로 쉽게 만들 수 있다. 집에 있는 빵 위에 살짝 녹인 버터, 다진 마늘, 꿀, 파슬리를 섞은 소스를 발라준 뒤 350°F에 5분 구워준다. 약 3분이 되었을 때부터 노릇노릇하게 구워졌는지 확인을 하면 좋다.

350°F, 5분

 

6. 떡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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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학교 앞에서 자주 먹었지만 요즘은 잘 볼 수 없는 떡꼬치를 옛날 그 맛으로 만들어보자. 떡볶이 떡이 냉동이라면 물에 미리 넣어놓는다. 떡이 말랑해지면 나무 꼬치에 5개씩 꽂아 350°F에 10분가량 구워주고, 만약 바삭한 식감을 선호한다면 기호에 맞게 더 구워준다. 케첩, 고추장, 설탕, 올리고당, 다진 마늘, 물을 넣어 만든 양념을 떡 위에 골고루 바른 뒤 즐기면 된다.

350°F, 10~15분

 

7. 새우소금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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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새우의 내장을 이쑤시개로 제거해준 뒤 깨끗이 씻으면 새우 손질은 끝난다. 에어 프라이어에 종이 포일을 깔아준 뒤 굵은소금을 바닥에 넉넉하게 깔아준다. 준비해 놓은 새우를 겹치지 않게 골고루 소금 위에 올리고 355°F에서 15분 정도 구워준다. 만약 더 고소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10분쯤 되었을 때 전자레인지에 녹인 버터를 골고루 발라주면 버터구이가 된다.

355°F, 15분

 

8. 베이컨 떡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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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을 반으로 잘라 그 사이에 떡볶이 떡을 넣어 감싼다. 잘 말아진 베이컨과 떡을 베이컨이 끝나는 부분이 아래로 가게 해 에어 프라이어에 넣은 다음 390°F에서 10분간 조리하면 아이들 간식이나 손님용 안주로도 완벽한 베이컨 떡 말이가 완성된다.

390°F, 10분

 

9. 홈런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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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에서 핫해진 ‘에어 프라이어 홈런볼’은 3분 만에 만들 수 있는 초간단 간식이다. 홈런볼을 에어 프라이어에 넣고 350°F에서 3분만 돌려주면 겉은 더 바삭해지고 안에 들어있는 초콜릿은 따뜻하게 녹은 더 맛있어진 홈런볼을 즐길 수 있다. 이때 초콜릿의 온도가 너무 뜨거우면 혀에 델 수 있으니 잘 확인하고 먹어야 한다. 에어 프라이어에서 갓 꺼낸 홈런볼을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올려 먹으면 집에서도 카페 부럽지 않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350°F, 3분

 

10. 카스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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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빵 안에 고소한 크림이 들어있는 카스타드 역시 SNS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홈런볼과 마찬가지로 350°F에서 3분만 돌리면 겉은 바삭해지고 크림이 촉촉하게 흘러내리는 새로워진 카스타드가 완성된다. 에어 프라이어로 돌린 카스타드는 우유에 먹으면 더 맛있다.

350°F, 3분

 


글 구성 / 정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