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마더스데이 무렵 남자분들이 하실 수 있는 요리를 소개했습니다.
올해도 엄마들을 위해 실력 발휘 해보시겠어요?
스프링 롤을 소개합니다.
이것 한 가지에 영양이 다 들어가 있고 채소도 다양한 색깔로 더더욱 건강하게 즐겨봅니다.

재료: 숙주 1봉지, 새우,불고기,빨간 파프리카 1개, 보라색 양배추 채썰은 것 1컵,깻잎 두 묶음, 여린 치커리 5줄, 스프링 롤 Wrapping 껍질
소스 : 맛간장 (1인 1스푼), 피쉬소스(맛간장과 동량), 설탕이나 매실 액 1스푼, 레몬 즙 1스푼, 샤부샤부 깨 소스 1인 1/2스푼, 식성에 딸라 매운 고추 다진 것 조금, 식성에 따라 물 1,2스푼 추가

숙주는 끓는 물에 살 짝만 데쳐 주세요. 아삭 거려야 맛있지요.
첫번째 단백질을 위한 새우를 살짝 데쳤어요. 마늘과 후추 넣고 기름에 볶기도 하는데 데치는 쪽으로 칼로리를 줄여봅니다.
채소는 가늘게 채 썰어서 얼음물에 살짝 담갔다가 페이퍼 타올로 물기 제거.
두번째 단백질을 위해 불고기도 준비합니다. 불고기를 볶아서 페이퍼 타올로 물기 제거합니다.

이런 피를 준비 하시면 됩니다.
수분에 약하니까 쓰시고 남은 것은 잘 밀봉하여서 건조한 곳에 잘 보관 하셔야 합니다.

끓는 물 말고 뜨겁다하고 느낄 온도의 물 (F150-160도)에 피가 겹쳐지지 않도록 살짝 물만 묻도록 합니다.

도마에 젖은 피를 쫙 펴 놓고 그 위에 재료를 올려주세요. 피의 양 가장자리는 비워 놓고요.

다양한 색깔의 채소를 조금씩 올려 주시고 단백질의 새우와 불고기를 교대로 올려 줍니다.

김밥 말듯이 꽉꽉 말아주면서 가장자리는 속이 빠지지 않도록 접어줍니다.
스프링 롤 피는 젖어 있는 상태에서는 잘 붙어 줍니다.
속을 너무 많이 넣으면 찢어지고 적게 넣으면 맛이 덜 하겠지요? 꼬마 김밥처럼 말아주었습니다.
투명한 피에 비치는 알록달록 색깔이 행복하게 합니다.

김밥 자르듯이 잘 드는 칼로 잘라 주세요.
소스와 곁들여서 완성입니다.

간단하지만 나름 건강식이고 애피타이저로 훌륭합니다.
이번 Mother’s Day에 남편분들이 준비해 보실수 있을 듯 싶어요.

재료를 큰 접시에 준비하고 각자 뜨거운 물과 피를 나누어 주고 앞 접시에 각자가 싸서 먹는 즐거움도 가족의 행복입니다.
각자 싸먹게 하면 정말 일이 없어요. 그러나 결과는 대 만족!


글 / 김혜경 (음식 전문가)

2008년부터 최근까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맛있는 식탁’ ‘정보시대’ 등 건강 요리 정보를 꾸준히 소개하는 한편, 2011년부터 김치클래스, 고추장 클래스, The Taste, 한식 비빔밥 퍼포먼스 등 미주 한인 미디어와 외국 미디어 행사에 한식 알림 행사를 주도해 온 푸드 스페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