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푸드·타겟 등 자체 앱 제작
쿠폰은 물론 세일 정보까지

종이 쿠폰 시대 ‘굿바이.’

매주 일요일 마다 배달되는 신문에서 오려 사용하던 ‘종이 쿠폰’ 시대는 저물고 내 손안에 쏙 들어오는 ‘모바일 쿠폰’ 시대가 개막됐다.

오개닉 전문마켓 홀푸드는 스마트폰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고 세일정보부터 레시피, 쿠폰 등을 내재해 소비자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홀푸드 앱은 사용자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매장 위치와 함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일 정보와 쿠폰을 제공한다.

LA한인타운 인근 홀푸드 매장을 검색한 결과 황새치(Sword Steak) 5달러 할인, 또띠아 칩 1달러 할인, 멀티 비타민 8달러 할인, 물병 2개 사면 하나 공짜 등 총 13가지의 쿠폰을 제공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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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도 ‘카트휠(CartWheel) 바이 타겟’ 앱을 선보였다. 카트휠 앱은 타겟 매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세일을 ▶최신 할인 정보(Newest) ▶일반 할인(Discout) ▶트렌딩 ▶마지막 세일(Expiring) 등으로 구분해 제공한다. 시장전문조사기관인 컴스코어에 따르면 카트휠 출시 이후 소비자들은 모바일을 통해 타겟으로 쇼핑하는 시간이 지난해 3월 기준 25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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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다양한 쿠폰 정보를 모아놓은 ‘쿠폰 종합선물세트’ 앱도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샵풀러(Shopular)는 의류부터 레스토랑, 생활가전용품 업체 등 수 백가지의 소매업소들의 할인 정보를 모아놓은 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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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앱을 오픈하고 평상시 즐겨찾는 소매업체들을 ‘즐겨찾기(Favorite)’로 설정한다. 즐겨찾기로 설정된 업체들은 현재 세일 정보 및 온라인 쿠폰 코드를 제공한다. 또 신문지에 실린 업체들의 세일 정보 광고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다른 앱 쿠폰스(Coupons)도 렌터카, 화장품, 백화점, 꽃집 등 다양한 생활 할인 정보를 안내한다.

이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