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을 줄이자!결심을 해도 먹어보면 탄수화물이 역시 맛있어요.
밥도 기름이 좌르륵 흐르는 흰 밥이 잡곡밥보다 더 맛있고 다양한 국수는 거부하기 힘들지요.
여자 분들은 빵의 유혹도 이겨 내기 힘들고, 달달한 케잌은 또 어떻고…
모든 음식에 들어 가는 설탕.
탄수화물을 줄여보고 달달구리는 쳐다 보지도 않는데도 나오는 뱃살.
탄수화물을 최소로 해보는 한끼 식사입니다.

재료 ; 또띠야 큰 사이즈 , 불고기 반 컵, 방울 토마토, 모짜렐라 치즈, 보라색 양배추 채 썰은 것, 크림치즈(사우어 크림), 상추나 치커리, 발사믹 소스(선택)

식빵 대신 시금치 또띠야로 롤 샌드위치를 만들어봅니다.
프라이팬에 중간불로 기름 없이 살짝 구워줍니다.


불고기는 센 불에서 국물 없이 볶아주세요.
페이퍼 타올로 국물을 제거합니다.
물기가 있으면 또띠야가 망가져서 엉망이 됩니다.

또띠야에 크림 치즈나 사우어 크림을 펴발라주시고 보라색 양배추를 채 썰어서 놓아줍니다.

상추나 치커리를 놓고 그 위에 식힌 불고기를 올려줍니다.
뜨거운 고기는 채소의 아삭거림을 감소시키므로 약간 식은 후 올려주세요.

방울 토마토와 모짜렐라도 줄 맞추어서 차렷!
발사믹 소스를 뿌리면 더 맛있어요. 저는 설탕 들어간 소스는 생략했어요.

김밥 처럼 꼭꼭 말아 주세요. 양 끝은 접어 주시고.
그래야 속이 안 빠져 나옵니다.
그리고 김밥처럼 살살 썰어줍니다.

샌드위치의 식빵은 버터, 탄수화물이 가득.
탄수화물 최소화로 해서 가공 식품 없는 롤 샌드위치.
건강한 한끼 즐겨봅니다.


글 / 김혜경(음식 전문가)

2008년부터 최근까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맛있는 식탁’ ‘정보시대’ 등 건강 요리 정보를 꾸준히 소개하는 한편, 2011년부터 김치클래스, 고추장 클래스, The Taste, 한식 비빔밥 퍼포먼스 등 미주 한인 미디어와 외국 미디어 행사에 한식 알림 행사를 주도해 온 푸드 스페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