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 콜라가 인공감미료를 첨가한 다이어트 콜라를 또 미국에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공감미료가 든 콜라가 소비자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논란이 일자 자체적으로 판매 중단을 선언한 뒤, 1년이 안돼서 비슷한 상품을 또 출시한거다.

펩시 콜라는 27일 새 다이어트 콜라를 올해 9월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새 제품명은 ‘클래식 스위트너 블렌드’로 12개 들이 팩과 각각 2리터, 20온스 병에 담겨 판매될 예정이다. 또 더 작은 다이어트 콜라인 ‘펩시 맥스’도 함께 출시한다.

펩시 콜라가 꺼내든 카드는 ‘수크랄로스(Sucralose)’ 콜라다. 아스파템(Aspartame) 함유 콜라가 건강을 헤칠 수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자 아스파템 대신 수크랄로스란 인공감미료를 사용한 제품이다.

펩시 콜라는 2015년 8월에도 다이어트 콜라를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약 12주간 미국 내 판매량이 12% 줄어들면서 판매 실적이 부진했다. 경쟁사인 코카콜라와 닥터페퍼 등에 크게 밀린 양상이었다.

전문가들은 당시 “펩시가 아스파템을 첨가하지 않았다고 적극 홍보했지만, 대신 다른 인공감미료를 섞었다는 게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외면했다”고 분석했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제품 역시 이전 제품과 같이 인공감미료가 첨부돼 여전히 소비자 건강과 직결된 논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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