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급 실력의 13개 팀, 40명 참가
“K팝으로 전해지는 한류 열풍…모두 즐겨요!”

지난 13일 LA한인축제가 펼쳐진 서울 국제 공원에서 ‘중앙일보 주최 K팝 경연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13개 팀에서 수준 높은 40명이 참가해 열띤 환호를 받았다. 참가자는 히스패닉, 흑인, 백인 등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돼 한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경연대회가 진행된 스테이지 관객석은 무대를 즐기는 인파로 북적였다. 특히 타인종 관객들은 노래가 나오는 동안 열광적인 반응을 보내며 객석에서 즉석으로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인들은 “한류의 위력이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K팝 경연대회를 보기 위해 모인 관객들

시상은 인기상, 노래 부문 1·2위, 댄스 부문 1·2위, 전체 대상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대상에게는 300달러 상당 외식 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대상의 영예는 아이돌그룹 BTS의 노래 ‘Fire’에 칼군무를 선보인 6인조 그룹 ‘시크리틀리 K팝 스타(Secretly K-pop Star)’에게 돌아갔다. 브라이언 이·알렉스 우·필립 민·밥니 다스·보리스 로우·대런 라모스 등 6명으로 구성된 ‘시크리틀리 K팝 스타’는 멤버 대부분이 UCLA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지난 5월부터 6개월 간 무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노래 부문 1위를 수상한 브리트니 샤넬

‘시크리틀리 K팝 스타’는 “우리가 준비한 무대를 선보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은데 대상까지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감사하게도 우리가 퍼포먼스를 할 때 관객 분들이 정말 열광적으로 반응해줬다. 앞으로도 이런 무대가 있으면 또 참가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K팝 경연대회 우승 팀 ‘시크리틀리 K팝 스타’

댄스 부문 1위는 그룹 CLC의 노래 ‘도깨비’에 맞춰 걸그룹 못지 않은 호응을 이끌어 낸 ‘더 퍼스트 바이트’가 차지했다. 렉스 우·요바 장·호프 보·에디 발렌시아 등 4명 멤버로 구성된 더 퍼스트 바이트는 “팀을 결성한 지는 8개월 정도 됐는데, 콘테스트 전에 2주 정도 함께 모여 연습을 했다. 더 오랜 기간 연습했다면 좋았을 거란 아쉬움이 있지만 우리가 갈고 닦은 실력을 사람들 앞에 선보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밝혔다.

K팝 경연대회 우승 팀 ‘시크리틀리 K팝 스타’

이 외에도 에일리 ‘유앤아이(U&I)’를 부른 여성 참가자 브리트니 샤넬이 노래 부문 1위를 트와이스 ‘TT’를 부른 댄스팀 ‘K2O’가 댄스 부문 2위를 차지했다. 노래 부문 2위는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엄지척’을 부른 여성 참가자 ‘피제이 베가스’가 받았다.


글 / 김지윤 기자  사진, 영상 / 송정현,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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