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 해가 또 시작되어 쉼없이 가고 있습니다.
우리 또한 그 시간이 흘러가는 속도에 맞추며 인생을 살아내야 하는 것이고요.

숨가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네 삶에 잠깐 쉬었다가는 쉼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포스팅을 해봅니다.

가끔은 저의 노력이 어느 분께 위로가 되고, 기쁨과 행복이 된다면 다소 힘들어도 그 어떤 노력이라도 또한 해 볼만 한 것이겠지요.

요즘 삼겹살 김밥이 방송을 타고 인기가 있는 듯합니다.

초기에 제가 삼겹살 구이 쌈밥 김밥을 포스팅을 했었어요.

매일 도시락을 준비해야 되기에 먹기 간편하면서 영양이 부족하지 않은 김밥을 다양하게 개발합니다.

삼겹살 쌈밥 김밥 다시 해볼게요.

재료 : 감태 (혹은 김), 삼겹살 2줄, 쌈 채소 넉넉히,밥 반 공기,풋고추, 쌈장

이렇게 생긴 것이 감태입니다.
김보다 모든 영양이 몇 배가 더 있어요.
향이 향긋한 바다 냄새로 매력 있어요.
저는 한국 슈퍼마켓에서 구입을 했는데 혹시 만나기 어려우면 김으로 해도 좋습니다.

현미밥을 감태나 김 위로 얇게 펴 주세요.
방송에서는 밥에 양념을 하는데 보통 쌈 밥 먹을 때 양념 안한 맨 밥으로 즐기지요?
되도록이면 설탕, 소금 먹지 않는 것으로 저는 언제나 맨 밥으로 합니다. 식성대로 하시면 되겠어요.

좋아하는 쌈 채소를 듬뿍 올리세요. 매끼니 채소를 넉넉히 먹어야 하니까.
시판 김밥은 이런 싱싱한 채소는 사용 안하고 설탕, 색소, 식품 첨가제 듬뿍 들어 간 단무지,맛살,햄…이런 것은  되도록이면 줄여 보자고요.
그리고 무 쌈도 심각한 설탕에 절여 놓은 것이니 저는 사용 안하겠습니다.
보통 소금 섭취는 많이 신경을 쓰는데 설탕 섭취에 대해서는 긴장을 안하시는 분들이 참 많아요.
소금보다 설탕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쑥갓도 듬뿍. 향이 아주 좋거든요. 저는 쌈밥에 깻잎과 쑥갓을 꼭 함께 즐겨요.
그래서 상추,깻잎, 쑥갓을 올리고 그 위에 쌈장을 넉넉히 올려 주세요.
된장의 효능은 말씀 안 드려도 잘 아시니까 생략.
사진에 안 보이는데 여기에 풋고추도 반으로 갈라서 씨를 빼고 올렸어요.

삼겹살 두 줄 구워서 약간 식힌 후 올려 주세요.
뜨거울 때 채소 위에 올리면 채소의 아삭한 맛이 없어지니까요. 돌돌, 꽉꽉 말아서 완성.

밥은 조금, 채소는 듬뿍. 좋아 보이지요?

잘 드는 칼로 잘라 주세요.

김밥 자르는 것도 쉽지 않아요. 힘을 빼고 샌드위치처럼 슬근슬근 잘라주세요.
칼이 안 들거나 힘을 주어서 자르면 김밥이 납작하게 눌려요.
달달한 맛은 없고 그냥 쌈밥 먹는 것처럼.
혹시 단 맛이 좋으시다면 무 쌈을 넣어주세요.
평상시에  설탕에 절인 피클 종류를 안 먹으려고 노력하면 좋을 듯합니다.

글 / 김혜경(음식 전문가)

2008년부터 최근까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맛있는 식탁’ ‘정보시대’ 등 건강 요리 정보를 꾸준히 소개하는 한편, 2011년부터 김치클래스, 고추장 클래스, The Taste, 한식 비빔밥 퍼포먼스 등 미주 한인 미디어와 외국 미디어 행사에 한식 알림 행사를 주도해 온 푸드 스페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