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잠. 질 좋은 수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가 많다. 푹 잔 것 같은데도 아침에 피곤하다면 수면의 질이 떨어졌다는 신호. 아침에 잠에서 깼을 때 개운했던 기억이 까마득하다면 숙면을 도와주는 제품의 도움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 요즘 인기 있는 숙면 유도 제품을 모아봤다.

1. 무게 있는 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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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에도 이불 없이는 잠들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두툼한 이불의 무게감이 안정감을 주어 숙면을 유도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을 만큼 적당한 무게와 수면의 상관관계는 무시할 수 없다. 요즘 통풍이 잘돼 덥지 않으면서도 무게는 있는 이불이 숙면용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실제 효과를 본 사람이 많으니 시도해볼 만하다.

Gravity $250

 

2. 백색 소음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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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이 수면에 무조건 방해만 되는 것은 아니다. 빗소리, 파도 소리, 바람 소리 등의 자연 소음을 포함한 백색 소음은 인간 뇌파의 알파파를 동조시켜 심신을 안정시키고 수면을 촉진한다. LectroFan의 백색 소음 기기는 선풍기 소리부터 동물원 소음, 조용한 도시 소음까지 총 24가지의 백색 소음을 생성해 깊이 잠들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LectroFan $49

 

3. 아로마 디퓨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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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나 카모마일 같이 숙면을 유도하는 에센셜 오일 향을 잠들기 전부터 맡으면 깊게 잠드는 데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가습 효과까지 있어 호흡이 불편해 잠을 설치는 비염 환자에게 특히 추천한다. 은은한 조명은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에센셜 오일을 변경할 수도 있으니 향에 질릴 걱정도 없다.

InnoGear $13

 

4. 암막 커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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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의 조도 또한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다. 숙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망막에 도달하는 빛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잠들기 한 시간 전부터 침실을 어둡게 하는 것이 좋고 잠들 때는 빛을 가능한 한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 좋다. 침실이 도로변에 있어 빛이 차단되지 않거나 기상 시간이 늦은 편이라면 암막 커튼 활용을 추천한다.

Amazon $35

 

5. 수면 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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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막 커튼을 설치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수면 안대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면 안대를 착용하면 눈가에 느껴지는 이물감 때문에 오히려 더 불편한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0.5 인치의 공간이 있는 컵으로 되어 있어 보다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Bed Bath & Beyond $10

 

6. 수면 스프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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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숙면의 해답은 새로운 소품을 들이거나 전자 기기를 가동하는 것보다 간단할지도 모른다. ThisWorks의 스프레이는 라벤더, 베티베르, 카모마일을 적절한 비율로 혼합한 제품으로 잠자리에 들기 전 베개에 뿌리기만 하면 돼 간편하다.

ThisWorks $21

 

7. 수면 보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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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이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처방 없이 복용할 수 있는 수면 보조 영양제를 복용해보자. 불안을 잠재워주는 L-테아민과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성분이 들어 있는 Olly의 제품은 매일 밤 복용해도 안전할만큼의 멜라토닌 함유량으로 더욱 안심할 수 있다.

Olly $13

 

8. 온도 조절 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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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 체온이 살짝 떨어져야 수면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침실을 적당히 서늘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밤새 냉방을 켜둘 수 없다면 온도 조절이 가능한 베개를 이용해 볼 수도 있겠다. 자다가 깨서 베개를 뒤집거나 할 필요 없이 수면 시간 내내 완벽한 온도가 유지된다.

Moona $300


글 구성 / 김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