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한인타운 인근 실버레이크 지역에 미국 최초의 ‘도그 카페(The Dog Café)’가 문을 열었다. 이 카페는 애견인들이 강아지와 함께 찾아가 노는 곳이 아니라 유기견들을 만나는 색다른 카페다.

미치 오패럴 LA시의원이 입양을 기다리는 '루시'를 만나고 있다.강아지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이 방문하여,커피나 티를 마시면서 강아지를 만나고 마음에 드는 강아지를 입양하여 데려갈 수 있다. 한국에서 유행 중인 애완견 카페에서 힌트를 얻어 유기견을 위한 도그 카페로 탄생했다.

한번에 12명만 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 웹사이트 ‘The Dog Cafe’를 통해 예약 후 방문해야 하며 10달러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강아지들을 만날 수 있는 50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덩치도 크고 나이도 많지만 사람을 잘 따르는 ‘루시’는 손님들 누구에게나 친근함을 표시한다.

전문 바리스타가 맛있는 커피를 내려주는 카페 한쪽에서는 각종 기념품을 판매한다. 수익금은 모두 기부된다.

한인타운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주소는 240 N. Virgil Ave (Unit 13) Los Angeles, CA 90004주소는 240 N. Virgil Ave (Unit 13) LA, CA 90004

사진·취재 / 김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