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의 전략폭격기가 추락했다.

미국 공군 사령부는 19일 “오전 8시 30분쯤 전략폭격기 B-52가 괌 공군기지에서 이륙 직후 추락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탑승했던 7명은 무사히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락한 폭격기는 불이 붙어 전소됐다.

추락한 B-52 폭격기는 제 69 원정포격비행대의 정례 훈련에 나섰다 사고가 났다. 공군 사령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2004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됐던 B-52 폭격기는 2008년에도 괌에서 추락해 6명이 숨졌었다.

오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