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가니 뱃살은 피할 수 없네요.
그리고 나이들수록 한국밥이 맛있어요. 별다른 반찬 없어도 갓 지은 냄비 밥은 도저히 거부할 수 없더라고요. 탄수화물을 줄이자 해도 실천하기 참 힘들어요.

맛난 반찬과 국도 밥이 함께 해야하고 여러가지 국수는 또 어떻고요.여기에 빵도 추가요.
그래도 노력 해볼까요?
빵 없는 샌드위치 해봅니다. 한 끼는 이것으로 LESS 탄수화물 실천해 봅니다. 아예 안 먹어도 문제가 있으니.

재료: Brussels Sprout 2알, 빨간 감자 작은 것 1개,달걀 2개, 치즈 한 장, 샐러드 채소,소금, 후추

Brussels Sprout를 얇게 썰고 감자도 얇게 슬라이스 해서 전자 레인지에 2분 돌려 익혀 주세요.
가장 영양 손실이 적습니다.

달걀 2개, 소금, 후추 넣고 저어 준 후 채소 재료를 넣어 줍니다.

4각 프라이팬이 충분히 달구어 진 후 식용유를 넣고 달걀 물을 부어 주세요.
불은 중 하로 줄여 줍니다.

위에 좋아하는 치즈를 듬뿍.

거의 다 익었으면 접시에 엎으세요.

그리고 다시 프라이팬에 식용유 조금 두르고 달걀을 넣어 주세요.
그럼 뒤집느라고 힘들이지 않아도 깔끔하게 해결.

어때요? 식빵 같지 않아요?
식빵 크기의 후라이 팬에 하면 아주 딱입니다.
그리고 도톰해야 더 멋있어요.크고 얇은 건 NO NO !

대각선으로 갈라보니 더더욱 식빵으로 한 샌드 같지요?
아침 식사 용이라서 재료를 단순화. 좀더 든든하게 먹고 싶으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햄이나 구운 베이컨 추가하면 더더욱 맛나요.

샐러드 채소에 별다른 드레싱 없이 혹은 가벼운 레몬 주스 드레싱을 (레몬즙, 소금, 올리브유) 뿌려서 달걀 샌드에 올려서 함께 먹으면 영양도 완벽하고 맛도 좋습니다.
뱃살아 좀 빠져라 ~


글 / 김혜경(음식 전문가)

2008년부터 최근까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맛있는 식탁’ ‘정보시대’ 등 건강 요리 정보를 꾸준히 소개하는 한편, 2011년부터 김치클래스, 고추장 클래스, The Taste, 한식 비빔밥 퍼포먼스 등 미주 한인 미디어와 외국 미디어 행사에 한식 알림 행사를 주도해 온 푸드 스페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