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etyPin

셔츠와 재킷에 ‘안전핀(세이프티 핀, Safety Pin)’을 단 사람들의 인증샷이 소셜 미디어를 뒤덮고 있다.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소셜 캠페인 ‘#SafetyPin’은 미국 이민자, 유색인, 여성, 성소수자, 종교인, 그리고 어떤 이유에서건 괴롭힘을 당하는 모든 약자들을 향해 “나는 당신을 옹호하고 지지한다” “당신은 안전할 것이다” 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또 상호 연대하는 운동이다.

이 캠페인은 무슬림의 미국 입국 금지와 반이민 정책 주장, 여성에 대한 성적 차별과 미국 내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 발언을 해왔던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에 선출됨에 따라 ‘트럼프 아메리카’에 대한 사회적 불안과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네티즌 사이에 자생적으로 시작된 소셜 운동이다.

사실 안전핀 달기 운동은 지난 6월 영국의 브렉시트 후폭풍으로 제노포비아(외국인 혐오증) 현상이 나타나자 이에 반대하는 영국인들이 ‘안전한 삶’을 상징하는 안전핀을 재킷이나 셔츠 등에 부착하고 소셜 미디어에 인증샷을 게재하여 관심을 모았던 캠페인이다. 그리고 몇달 후, 이번엔 미국인들이 안전핀을 옷에 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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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safe #imhere #lovetrumpshate #safty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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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are safe with me. I will always stand beside you. #saftypin #love #lovetrumpshate #standup #solidarity #imwith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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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 a few extras if you need one #saftypin #safetypinpr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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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 최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