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위에 그림을 그려주는 라떼아트에 이어 원하는 사진을 커피에 올려주는 ‘포토라떼’를 선보인 카페가 있어 화제다.

LA쇼핑의 거리 멜로즈에 있는 ‘카레라 카페(Carrera Café)’는 ‘리플 메이커’라는 라떼아트 머신으로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를 라떼위에 그려준다. 리플 메이커는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커피 추출액과 잉크젯으로 포토라떼를 만들어낸다.

포토라떼는 어느 사진이든 뚜렷한 대비가 있으면 프린팅이 가능하며 카푸치노나 라떼같은 우유폼이 들어가는 음료라면 뜨거운 음료수나 차가운 음료수 어디에나 만들 수 있다.

케이트 일루리안 카페 대표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커피로 원하는 사진이나 글귀를 올릴 수 있다는건 정말 큰 매력”이라며 “바로 건너편에 있는 유명 포토존 핑크월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이어주는 카페가 되고싶다”고 말했다.

포토라떼를 즐기려면 스마트폰 앱 ‘Coffee Ripples’을 다운받은 뒤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전송해 리플 넘버(Ripple Number)를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한편 ‘리플 메이커’는 이스라엘 회사인 ‘스팀 CC(Steam CC)’가 개발해 지난 2015년 뉴욕의 IT 엑스포 ‘CE Week’에서 처음 선보이며 전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LA에서는 카레라 카페와 레드 메이플 카페(Red Maple Café)에서 포토라떼를 즐길 수 있으며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한국, 싱가포르와 중국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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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송정현 기자
영상/ 김은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