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처럼 전기로 충전해 쌩쌩 달리는 전기자동차, 아직도 실생활에서는 멀게만 느껴지시나요? 전기자동차는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같은 사무실의 동료가 타고 있고, 또 당신이 곧 타게 될 차니까요!

왜 전기자동차인가?

오랜 기간 자동차의 밥은 석유, 천연가스 같은 화석 연료였습니다. 하지만 화석 연료는 매장량이 유한하고, 연소하면서 시끄러운 소리와 매캐한 배기가스를 내뿜는 등 지구를 달구고 오염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죠.
이의 해결을 위해 화석 연료를 대체할 동력원이 등장했으니, 바로 전기입니다. 사실 전기자동차는 휘발유 차보다 먼저 발명되었지만, 무거운 배터리와 오랜 충전 시간 대비 짧은 운행 거리 등 그 실효성이 없어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전기자동차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며 놀라운 퍼포먼스로 무장했습니다. 심지어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보다 훨씬 더 조용하고 깨끗하죠.
일반 휘발유 자동차가 1km당 150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데 비해, 전기자동차는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습니다. 좀 더 쉽게 말하면, 휘발유 자동차 한 대를 전기자동차로 대체했을 때 1년간 소나무 350그루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죠.

전기자동차를 향한 세계의 관심

2016년 미국의 전기자동차 전문 조사 기관인 ‘인사이드 EVs’는 ‘세계 전기자동차 발전 10개국’을 선정했습니다. 각국의 전기자동차 시장 증가율, 정책적 지원, 개발 속도 등을 평가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는데요.

중국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중국이 61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은 2015년에만 약 330,000대의 전기자동차를 판매했고, 생산량과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300% 이상 증가했습니다. 또한, 전기자동차 산업을 7개 신흥 산업으로 선정하고, 전기자동차 충전 시설 확충 성과에 따라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정부의 노력도 대단하답니다.

노르웨이

1인당 전기자동차 보유 수가 가장 높아 ‘전기자동차의 천국’으로 불리는 노르웨이가 2위를 차지했는데요. 노르웨이는 급속 충전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전기자동차의 고속도로 통행요금과 공영주차장 요금도 무료라고 합니다. 2017년 6월에는 전기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순수 내연기관 자동차를 추월하는 현상까지 발생했죠.

우크라이나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0%가량 폭발적으로 증가해 5위에 랭크 된 우크라이나 역시 눈에 띄는데요. 2016년에만 순수 전기자동차는 1,700대 이상, 하이브리드는 800대 이상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2017년 1분기에만도 700여 대가 팔리는 등 합리적인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죠. 특히 정부에서도 택시와 경찰차 등을 전기자동차로 교체하고, 충전소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적극적입니다.

일본

친환경 자동차 보급률 세계 1위의 일본은 국민 10명 중 1명이 친환경 자동차를 탄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게다가 전기자동차 주요 부품의 약 90%가 ‘Made in Japan’으로, 전기자동차 부품 관련 사업군에서 세계적으로 절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5년 겨울, 195개국 정상들이 파리에 모여 지구 평균온도가 2℃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줄이자는 ‘파리 기후 협정’을 맺었는데요. 이에 유럽에서는 ‘EU 2050 저탄소 로드맵’을 달성하기 위해 빠르게는 2025년, 멀게는 2040년부터 화석연료 차량 판매가 금지됩니다. 이렇게 전기자동차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은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으며, 당장부터 고민해봐야 할 현실이 되었습니다.

넥센타이어 역시 이러한 움직임에 발을 맞추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는 차체가 무겁고, 소음이 적기 때문에 무게와 회전 저항, 소음은 줄이고 마모성과 접지력은 높일 수 있는 특화된 타이어가 필요한데요. 넥센타이어는 전기자동차 전용 타이어, ‘엔블루 EV’를 출시하고 전기자동차 전용 타이어 라인업을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넥센타이어의 첨단 기술을 담은 공기 정화 컨셉타이어, BREATHRE를 선보이기도 했죠. 타이어 업계도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넥센타이어는 앞으로도 더 큰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콘텐트 크레딧 / 넥센타이어 넥센투데이 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