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패스트푸드 식당을 떠올리며 건강한 음식을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음식이 건강에 안 좋은 것은 아니다. 메뉴판을 잘 살펴보면 저렴한 가격에도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건강한 식사 거리를 발견할 수 있다. 각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판매하는 건강한 메뉴를 소개한다.

 

Photo credit Chipotle

Chipotle

멕시칸 패스트푸드로 사랑받는 치폴레는 넉넉한 양과 자극적인 맛으로 더욱 인기있다. 재료를 원하는 대로 추가하거나 뺄 수 있어 건강한 조합으로 주문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추천하는 메뉴로는 스테이크를 메인으로 핀토빈을 넣어 단백질 함량을 높이고 원하는 대로 채소와 살사를 추가한 부리토 볼이다. 구운 야채와 양상추, 토마토 살사를 추가하면 약 30g의 단백질에 330 칼로리 정도. 밥을 추가하고 싶다면 흰쌀보다는 현미를 추천한다.
Chipotle Burrito Bowl: 285 kcal ~

Photo credit Dunkin’

Dunkin’

도넛 전문점이지만 안타깝게도 당분, 탄수화물, 지방이 두루 가득한 도넛은 추천하지 않는다.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해결할 생각이라면 달걀 흰자와 채소가 들어간 오믈렛이 잡곡빵과 함께 제공되는 베지 에그 화이트 샌드위치를 선택하자. 던킨 도넛에서 판매하는 메뉴 중 지방 함량이 가장 적고 몸에 좋은 곡물과 채소를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다.
Veggie Egg White Multigrain Thin: 240 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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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ut Burger

다이어트 중 맛있는 버거를 먹고 싶은 마음을 참을 수 없다면 인앤아웃으로 향하자.

프로틴 스타일 햄버거는 다이어터 사이에선 유명한 인앤아웃의 시크릿 메뉴로 일반 햄버거와 내용물이 똑같지만 버거 번을 양상추로 대체해 탄수화물 함량을 줄인 제품이다.
Protein Style Hamburger: 275 kcal

 

 

 

Photo credit Chick-Fil-A

Chick-Fil-A

닭고기를 활용한 다양한 패스트푸드 메뉴를 제공하는 칙필레는 구운 닭고기 살을 활용한 메뉴가 많아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에 비해 건강하게 끼니를 해결하기 좋다. 추천하는 아이템으로는 매콤한 닭고기 살이 추가된 마켓 샐러드와 무려 43g의 단백질 함량을 자랑하는 그릴드 쿨 랩이 있다. 치킨 너겟을 튀기지 않고 구운 그릴드 너겟도 간식거리로 훌륭하다. 
Grilled Market Salad with Spicy Grilled Filet: 340 kcal
Grilled Cool Wrap: 350 kcal   Grilled Nuggets: 110 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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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y’s

24시간 즐길 수 있는 다이너 스타일의 음식을 제공하는 데니스에는 팬케이크부터 다양한 버거까지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메뉴가 많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데니스의 건강한 식사 메뉴인 ‘핏 페어’ 아이템 중 하나를 주문하는 것이 좋다.
오믈렛이나 연어 스테이크 등 대부분의 음식이 500kcal 미만으로 부담스럽지 않다. 특히 로디드 베지 오믈렛은 달걀 흰자만을 사용하며 시금치, 버섯, 애호박, 토마토, 스위스 치즈로 풍부한 맛을 낸다. 사이드로 제공되는 잉글리쉬 머핀은 포만감을, 계절 과일은 비타민을 책임진다. 
Fit Fare Loaded Veggie Omelette: 490 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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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ger King

올해 초 리뉴얼 되어 재출시된 버거킹의 그릴드 치킨 샌드위치는 40g의 단백질 함량으로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책임진다. 지방과 당분, 염분 함량을 더욱 낮추고 싶다면 버거에 들어가는 허니 머스터드를 빼 달라고 요청하자. 사이드 메뉴로 감자튀김 대신 샐러드를 추가하면 더욱 영양가 있는 식사가 완성된다.
Grilled Chicken Sandwich: 428 kcal

 

 

 

Photo credit Panda Express

Panda Express

튀긴 음식이 많은 미국식 중국 음식 체인점의 메뉴판에서 건강한 아이템을 하나 고르자면 브로콜리 비프를 꼽겠다. 소고기와 브로콜리를 생강 간장에 볶은 메뉴로 염분 함량이 높은 편에 속하지만 기름에 튀기지 않아 칼로리가 낮다. 여기에 사이드 메뉴로는 현미밥과 모둠 야채를 추천한다.
Broccoli Beef: 150 kcal

 

 

 

 

Photo credit Wendy’s

Wendy’s 

웬디스에서 판매하는 애플 피칸 치킨 샐러드는 피칸과 크랜베리의 조합에 블루치즈가 포인트가 되어 평소 샐러드를 즐기지 않는 사람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570 kcal의 풀 사이즈가 부담스럽다면 하프 사이즈로 주문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Apple Pecan Chicken Salad (Half-size): 340kcal

 

 


글 구성 / 김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