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팝업 전시회들이 여기저기서 열리는 가운데 이번엔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전시 ‘펀박스(Funbox)’가 사우전 옥스의 옥스몰에 찾아왔다.

펀박스는 20여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면 6만개 이상의 소품들로 가득 차있다. 수백개의 곰돌이로 만들어진 테디베어룸, 대형 크레용으로 가득한 미로, 야오이 쿠사마의 인피니티 룸을 현상케 하는 미러룸,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조명으로 가득 찬 디스코 룸, 대형 이모지가 가득 찬 이모지 룸 등 다양한 테마의 공간들이 준비돼있다. 특히 후르트 룹스로 가득 찬 풀은 마치 시리얼 볼에 들어가 헤엄치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펀박스 공동 창립자 안토니오 니에브스와 로렌스 헬리에르는 “어렸을 때 즐겼던 것을 생각하며 만들게 된 공간이다. 모두가 동심의 세계로 빠지길 바란다”며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펀박스는 옥스몰에서 10월 31일까지 이어지며 추후 다른 공간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티켓은 어른 17달러, 어린이는 12달러, 5살 미만은 무료다. 티켓은 www.funbox.com 에서 구매 가능하다.


송정현 이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