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덜트 플레이그라운드 ‘밀크 테번’

시리얼로 만든 아이스크림 

시리얼 아이스크림ㆍ솜사탕 부리또ㆍ조리퐁 쉐이크 등 요즘 뜨는 디저트가 다 모였다. LA한인타운에 새로 오픈한 ‘밀크 테번(Milk Tavern)’은 어른들을 위한 놀이터를 테마로 만든 공간이다. 다양한 디저트뿐만 아니라 술이 들어간 아이스크림과 달콤한 맛이 나는 맥주 등 어른들을 위한 디저트가 가득한 디저트 라운지다.

이미 한국과 미 동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시리얼 바도 최초로 캘리포니아에 들여왔다. 밀크 테번은 오레오 오즈와 코코아 크리스피, 콘플레이크 등 약 18가지 시리얼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즌 별로 새로운 메뉴도 추가될 예정이다. 시리얼은 단순히 우유에 넣어서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쉐이크와 아이스크림으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미니 마시멜로우나 치즈케이크 바이트 등 여러가지 토핑을 얹어 먹을 수 있어 맛과 재미를 더했다.

솜사탕 속에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디저트

한국에서 요즘 유행하는 디저트로 솜사탕에 아이스크림과 딸기, 그리고 다양한 시리얼을 넣어 만든 솜사탕 부리또도 준비돼 있다.

다른 한편에는 분위기를 더욱더 즐길 수 있는 바도 있다. 초콜릿, 딸기, 복숭아 등 달콤한 맛의 맥주는 물론 로제 와인과 샴페인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넣은 맥주 ‘비어 플로트’ 등 디저트와 술이 더해진 메뉴들도 가득하다. 또한 위스키와 맥주 등 술이 들어간 아이스크림도 판매한다.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 지면서 알코올 수치는 2%내로 적은 양만 남게 되지만 알코올이 들어간 모든 디저트는 만 21세 이상에게만 제공된다.

로제 와인과 샴페인으로 채워진 바

바 외에 다른 공간엔 클래식 닌텐도ㆍ탁구ㆍ빈백 토스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마련돼 있으며 시원한 바람을 쐬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도 있다.

달콤한 향이 가득한 로제 샴페인

밀크 테번의 알레스 손 대표는 “어른이 돼버렸지만 어린아이 감성을 지니고 있는 이들을 위해 이런 공간을 만들었다”며 “연인, 친구, 동료와 함께 쉬다 가는 곳으로 들려 디저트와 게임 등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탁구대 (사진 / 밀크 테번 제공)
18가지 종류의 시리얼을 제공하는 시리얼 바
여유롭게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밀크 테번 은 낮 2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오픈한다. 주소: 528 S Western Ave, Los Angeles, CA 90020


취재, 영상 / 송정현ㆍ김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