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공포영화의 달이다. 핼로윈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포영화의 달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극한 공포를 주는 영화가 개봉한다. 고전명작 핼로윈의 리메이크 버전인 핼로윈 2018이다.

핼로윈 2018이 시즌에 맞는 초 기대작이기 때문에 이외에 다른 대형개봉작은 없다. 여름에 시작해서 서서히 비수기에도 진출하고 있는 슈퍼히어로 영화들에 대한 공포영화의 대반격이 가능할 것인가 기대되는 한 주다.

 

핼로윈

감독: 데이비드 고든 그린

출연: 제이미 리 커티스, 주디 그리어

핼로윈의 역사는 1978년에 시작됐다. 전설적 감독 존 카펜터의 호러영화로 당시로서는 기록적인 수익인 47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40년이 지나서 나온 작품 핼로윈에는 원작에 나왔던 제이미 리 커티스가 출연한다.

핼로윈과 같은 슬래셔 영화는 살인마 캐릭터가 중요하다. 영화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살인마 캐릭터 마이클 마이어스는 여전히 건재하다. 40년간 갇혀 있던 그가 탈출하면서 벌어지는 공포는 극한이라고 밖에 설명이 안 된다.

 

더 헤이트 유 기브

감독: 조지 틸만 주니어

출연: 어맨들라 스텐버그, 사브리나 카펜터

블랙 라이브스 매터 운동과 함께 불거져 나왔던 공권력의 폭력문제를 정면에서 다룬 영화. 백인경찰이 비무장 흑인 소년에게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여기에 휘말린 흑인 소녀가 주인공으로 상황을 그려낸다.

저예산 영화지만 내용면에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고 입소문을 타고 있다. 2주전에 소규모로 개봉했고 점점 개봉관을 늘려가서 이번 주 2000개 이상의 극장에서 선보인다. 로튼토마토에서 97%라는 압도적인 평가를 받았다. 평론가들도 만장일치에 가까운 호평중이다.


10월 12일~18일 박스오피스 리뷰

 

1위 베놈

하락세는 크지만 별다른 경쟁자가 없어 결국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게 됐다. 4591만 달러를 추가해서 1억 5000만 달러 고지를 가뿐히 넘겼으며 4250개라는 엄청난 개봉관 수도 지키고 있다. 3주차에 만나는 핼로윈이라는 강력한 경쟁자와의 승부가 어떻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

 

2위 스타 이스 본

4091만 달러를 추가하면서 2주 연속 2위를 했다. 1억 달러 고지도 넘겼으니 대성공이다. 입소문을 계속 타고 있어서 2주차에 하락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롱런 흥행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2억달러도 노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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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퍼스트 맨

관객들 사이에서 평이 갈리면서 생각보다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5900만 달러는 블록버스터까지는 아니지만 적지 않은 예산이다. 젊은 거장의 새 작품이기에 기대가 컸지만 흥행은 2143만 달러에 그쳤다.

 

4위 구스범스2

핼로윈을 노린 중소규모의 영화다운 흥행성적이다. 2000만 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1908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동영화긴 하지만 핼로윈이라는 테마를 차용하고 있기에 진짜 ‘핼로윈’이 개봉하는 다음 주에는 가파른 하락이 예상된다.

 

5위 스몰풋

3주차를 맞이해서 점점 내려오고 있다. 1144만 달러로 5위에 안착했다. 개봉관도 525개나 줄어들었기에 앞으로는 더 내려갈 일만 남았다. 전체 흥행성적은 5975만 달러로 나쁘지 않은 편이다.

 

6위 나이트 스쿨

1주차의 엄청난 기세는 사라졌다. 개봉관은 2780개로 줄었고 흥행성적도 1000만 달러를 겨우 넘겼다. 물론 전체 흥행이 이미 6000만 달러를 넘어섰기에 아쉬움은 없을 것이다. 케빈 하트는 여러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흥행파워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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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배드 타임스 앳 엘 로얄

한바탕 범죄극을 표방한 배드 타임스 앳 엘 로얄은 화려한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극도로 부진하다. 스토리가 허술하고 자극적이기만 하다는 평이 많아 앞으로 반등도 힘들어 보인다. 겨우 1000만 달러를 넘긴 7위다.

 

8위 벽장 속의 마법시계

4주차가 되니 확실히 힘이 빠져서 500만 달러에도 못미치는 매출만을 기록했다. 개봉관은 672개나 줄어서 2791개에 불과하다. 다음주가 되도 톱10에 남아있을지는 미지수다.

 

9위 더 헤이트 유 기브

20여개의 극장에서 개봉을 시작해 서서히 개봉관을 늘려가고 있다. 하지만 초 저예산 영화는 아니며 2주차에 개봉관은 248개까지 늘렸다. 다음 주에는 2000여 개 이상으로 확대개봉할 예정이라 3주차의 성적이 기대된다.

 

10위 고스넬

고스넬의 부제는 미국 최악의 연쇄살인마 재판이다. 30년간 불법적인 낙태시술을 해 온 의사에 대한 이야기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낙태에 반대하는 기독교인들의 입장을 담은 영화로 깜짝 10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