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제국’을 통해 돌아본 세계 문명의 발상지

남미 페루 잉카제국에서 세계 문명의 발상지를 돌아본다. 한반도 6배 면적에 남북으로 안데스 산지가 달리는데, 이 지역은 고대 안데스 잉카(Andean Inca) 문명의 중심 지역이었다. 교과서에서 배운 세계 4대 문명의 요람(Cradle of Civilization)은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인더스, 그리고 황하 문명이다. 고고학계의 다른 이론은 안데스 연안과 메소아메리카 연안을 포함한다. 페루 리마 박물관은 세계 6대 문명의 발상지 전시에 이를 설명하고 있다. BC 4만 년 전에...

LA 겨울 왕국 산행 ‘아이스하우스 캐년 새들’

아이스하우스 캐년 새들(Icehouse Canyon Saddle) 거리 : 왕복 7.2 마일 소요 시간: 6시간 등반 고도: 2,660 피트 겨울이 오면 남가주에도 산봉우리들이 흰 눈으로 덮입니다. 그 가운데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높은 나무들이 있는 아이스 하우스 캐년은 눈이 가장 많이 쌓이는 곳 중 하나입니다. 주차장에서 채프맨 트레일(Chapman Trail)과 갈라지는 1마일 지점까지는 길이 완만하지만, 나머지 2.6마일은 제법 경사가 심합니다. 하지만 올라갈수록 깊이 쌓인 눈으로 주변은 온통 겨울 왕국으로 변해 있습니다. 약 2.4마일...

빅서 절경의 하이라이트, 맥웨이 폭포

맥웨이 폭포 (McWay Fall) 아름다운 해안을 배경으로 물줄기가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맥웨이 폭포는 빅서(Big Sur)를 소개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이 폭포는 1870년대 이곳에 살았던 크리스토퍼 맥웨이의 이름을 받았습니다. 맥웨이 폭포는 줄리아 파이퍼 번즈(Julia Pfeiffer Burns) 주립공원 앞에 있습니다.  파이퍼 집안과 친분 관계였던 국회의원 래스롭 브라운(Lathlop Brown)이 맥웨이로부터 이곳을 구입하여 살다가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땅을 기증하면서 줄리아 파이퍼의 이름으로 공원을 조성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브라운이 살았던 집은 침실에서 폭포가 보이게 설계되었고 앞문을 열면 해안가의 절경이 펼쳐지는 멋진 뷰가 있는...

라라랜드 옆 윈터 원더랜드, 마운틴 볼디

따스하고 맑은 햇살만 있는 듯한 남가주도 겨울철에는 흰눈을 덮어쓰고있는 산들이 보인다. 로스앤젤레스 지역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샌개브리엘 산맥도 잠시 알프스를 연상케하는 설산으로 변한다.  그 가운데 최고봉인 마운틴 볼디(공식명칭 Mt. San Antonio)는 겨울철 눈 산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는다. 동서남북 각 방향으로 등산로가 잘 다듬어져 있으나 겨울철에는 주로 남쪽 루트를 통해 등정한다.   남쪽 루트는 스키 헛 트레일이라고도 하는데 중간부에 스키 헛(Ski hut)이라고 부르는 초록색 오두막집이있다. 시에라 클럽 소속으로 약 20명이 잘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예약을 하면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침구나 음식은 각자 준비해야 한다.   스키헛 윗편으로 반월형의 분지가 거의 정상까지 이어진다. 볼디 보울(Baldy Bowl)로 알려진 이 분지는 눈이 쌓이면 거의 블랙 다이아몬드 수준의 활강 코스로 변하는데 1940년대에는 스키장으로 애용되기도 했다. 눈이 쌓이면 요즘도 스키를 메고 오르는...

신비롭고 미스테리한 기운이 감도는 계곡, ‘와윕 후두스’

와윕 후두스 Wahweap Hoodoos 아리조나와 유타가 만나는 경계에 신비한 기운이 감도는 미스터리 계곡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하얀색의 거대한 기둥들이 검은색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후두라고도 불리고 흔들바위라고도 불리는 기둥들입니다. 오래전 이곳에 살았던 파이우티 원주민들은 후두 기둥들은 돌로 변한 영혼들이라고 믿었습니다. 이곳에는 세 곳의 후두 정원이 있습니다. 각자 아름답고도 진귀한 모양을 이루고 있는데 두 번째 정원은 신을 위한 제단이 만들어진 듯합니다. 이러한 형상을 하고 있는 이유는 약...

살아있는 미국 서부의 역사,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 미션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 미션 Mission San Juan Capistrano 남가주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 미션은 기독교 전파의 종교적 의미 외에도 캘리포니아의 문화, 정치,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캘리포니아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만년 전부터 원주민들이 살았고 AD 1700년대에 최초의 유럽인인 스페니쉬들이 들어왔으며 이후 독립 멕시코에 의해 지배되었다가 멕시코 전쟁 이후 미국에 합병됩니다.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 포르투갈과 함께 경쟁적으로 식민지 확장에...

자연 보며 힐링하는 LA 인근 ‘말리부 크릭 주립공원’

LA 인근에도 복잡한 도심지의 생활을 벗어나, 스트레스를 풀고 힐링할 수 있는 자연 공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LA 북서쪽에 있는 말리부 크릭 주립 공원(Malibu Creek State Park)은 높은 산봉우리를 배경으로 야생화 가득한 언덕이 있고, 오크나무 숲 사이로 시냇물이 흘러 샌타 모니카 산맥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 줍니다. 산세가 수려하고 호수가 많은 이곳에서 수많은 영화가 촬영되었는데, 주립공원으로 변경되기 전까지 20세기 폭스 영화사의 야외...

어린아이들과 함께 탐험하기 좋은 “피카부 & 스푸키 걸치”

유타의 에스칼란테 인근에 있는 홀인더록 로드에는 신기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캐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중 드라이 폭에는 피카부와 스푸키같은 요술 슬롯 캐년들이 있어 하루 종일 어드벤처 탐험을 할 수 있습니다. 피카부 걸치는 처음 계곡 위로 올라서는 지점이 높아서 실망하고 포기하기도 하는데 이곳만 지나면 흥미진진한 슬롯 캐년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온갖 형태의 뒤틀어진 형상이 가득한 피카부 계곡은 색감도 밝고 환하여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피카부”하면 어린 아이들이...

물개와 해달이 수영해 다니는 LA근교 ‘몬타나 데 오로 주립공원’

LA에서 북쪽으로 약 3시간 운전 거리에 있는 모로베이는 아기자기한 해안선과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있어 연중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해변에 우뚝 솟은 모로바위는 이곳의 랜드마크인데 항구를 중심으로 수많은 해산물 전문식당들과 기념품점들이 있어 먹거리와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물개와 해달의 서식처인 해변은 카약을 타거나 낚싯배를 타고 나가는 사람들이 보이고 해수욕장서는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즐깁니다. 모로 베이에서 남쪽으로 약 6마일 떨어진 곳에 기암절벽의 수려한 해안선이 있는 몬타나...

맑은 물이 흐르는 세도나 아리조나 ‘슬라이드 락 주립공원’

세도나 북쪽 오크 크릭 캐년에 있는 슬라이드 락 주립공원은 붉은색 바위 계곡 사이로 맑은 물줄기가 쉼 없이 흐르는 곳입니다. 이곳은 초입부터 사과나무가 즐비하고 계곡까지 약 15분 정도 걸어 들어가는 동안 앞으로 펼쳐지는 붉은 바위산의 풍광이 참으로 감동적입니다. 흰색과 붉은색이 조화된 거대한 바위산은 병풍처럼 공원을 둘러서 있습니다. 아래편은 사과 농장인데 야생화가 핀 초록의 들판과 붉은 바위산이 멋진 조화를 이룹니다. 프랭크 펜들리 라는 사람이 19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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