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 핫스프링스 Lover’s Leap Loop 트레일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핫스프링스에는 1.8마일의 Lover’s Leap Loop 트레일이 있다. 무료주차장에 차를 두고 프랜치 브로드 강가로 들어서면, 완만한 지점에 텐트를 치고 흐르는 물소리를 즐기는 하이커들이 보인다. 왼쪽으로 급하게 꺾어 가파른 스위치백 구간을 지나며 바위 절벽에 매달려 화려한 꽃을 피우고 있는 야생화를 만날 수 있다. 러버스 리프 정상에서 숨을 고른 뒤, 두루 하이커들은 애팔래치안 트레일로 들어서고 일반 하이커들은 루프 트레일로 내려온다. ...

5천 년 동안 묵묵히 파라오를 지키고 있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이집트 여행의 추억이 아직도 주황색 모래사막을 배경으로 생생하게 다가온다. 늠름하게 서 있는 거대한 파라오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젖줄 나일강을 따라 아직도 그 위용을 자랑하는 수많은 신전들, 왕들이 비밀스럽게 누워 있는 계곡,  물 위로 건져낸 아부 심벨(Abu Simbel), 수천 년 된 상형문자와 아직도 색깔이 남아 있는 벽화들, 수많은 이야기가 새겨진 조각들, 문화와 역사가 겹쳐진 신화들, 인류 역사, 문명의 발상지에서 아직도 파라오를...

애팔래치안 트레일의 최초 완성지 뉴욕 구간

세븐 레이크 등이 있는 뉴욕 해리만 주립공원에는 여러 갈래의 애팔래치안 트레일이 있다. 세바고 등 7개의 호수를 연결하는 18마일 Seven Lakes Drive 중에 호수 속에 잠겨 있는 뉴욕의 불타는 가을을 볼 수 있다. 팰리세이드 파크웨이 19번 출구에서 Perkins Memorial Drive로 올라가, 부드러운 산세와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 해발 1,173피트의 베어 마운틴 정상에 오르면 뉴욕, 뉴저지 평야와 베어마운틴 다리가 내려다보인다. 회전목마와 실내...

혁명가가 된 젊은 의대생 ‘체 게바라’의 전설

한 의대생이 게릴라 혁명가가 되었다. 카스트로와 함께 쿠바 공산혁명에 앞장섰던 체 게바라(Ernesto “Che” Guevara, 1928-1967)이다. 혁명의 제2인자로서 권력을 잡고 편하게  살 수 있는 상황에서도 1962년 소련이 미국 공격용 핵미사일을 쿠바에 설치하는 계획에 과감히 반대, 소련을 ‘제국주의적 착취의 공범’이라고 비난, 결국 쿠바를 떠나야 했고, 제3국 콩고, 볼리비아의 혁명을 돕는 투사가 된다. 미국 CIA 주도의 볼리비아 게릴라 전에 체포되어 재판도 없이...

힐링과 재충전의 애팔래치안 트레일 Appalachian Trail

미국 동부 애팔래치안 산맥 주위 도시의 산업화로 혹사당하는 주민들을 위해, 큰 트레일을 건설하자는 멕케이(Benton MacKaye)의 제안이, 1922년 팰리세이드 파크웨이 커미셔너 웰치(William Welch)에 의해 실행에 옮겨졌다. 뉴욕 이브닝 포스트지에 "A Great Trail from Maine to Georgia!"라는 헤드라인으로 탄력을 받은 이 계획은, 1924년 1월 뉴욕 허드슨에서 라마포강까지 처음으로 20마일의 트레일이 만들어진 후, 1937년 Appalachian National Scenic Trail(AT) 전구간이 개통되었다. 이 등산로는 조지아(76마일), 노스...

세계에서 가장 큰 촐룰라 피라미드

기단 한 변의 길이가 450m인 촐룰라 피라미드는, 이집트 대피라미드보다 기단의 길이가 두 배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크다. 입장료 80페소를 내고 들어서면 기원전 3세기부터 9세기까지 건설되어 산처럼 숲에 묻혀있는 피라미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기단 끝에 이르면 왼쪽에 언제든 폭발할 기세로 하얀 김을 품어내고 있는 화산이 멀리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피라미드가 펼쳐진다. 피라미드 내부에 뚫은 8km의 터널 중 800m가 개방되어, 아치형...

올 핼러윈은 어디서 즐길까? LA 핼러윈 이벤트 베스트 9

가장 ‘미국스러운’ 이벤트라면 핼러윈이 단연 독보적. 라이브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공포 영화 상영회부터 온몸이 오싹해지는 귀신의 집까지 올해 LA에서 핼러윈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아홉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웨스트 할리우드 핼러윈 카니발 West Hollywood Halloween Carnival 웨스트 할리우드의 핼러윈 퍼레이드를 빼놓고 LA 핼러윈을 말할 수는 없다. 거리에서 열리는 파티로는 그 규모가 단연 세계 최고인 웨스트 할리우드 핼러윈 카니발은 각양각색의 신기한 사람 구경하기에...

펜실베이니아의 명소 게티즈버그와 애팔래치안 트레일

1863년 남북전쟁의 격전지로 후손들의 교육 장소로 관리되고 있는 게티즈버그 국립군사공원은 펜실베이니아주의 명소이다. 매년 200여만 명이 방문하는 이곳에는 국립묘지와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로 유명해진 David Wills House 그리고 브라이언 농가 및 아이젠하워 국립 사적지가 있다. 9불의 입장료를 받는 박물관에서는 노예해방을 저지하려는 남군과 이에 맞선 북군이 대규모 전투를 벌였던 장면들을 사진과 영화로 보여준다. 당시의 무기가 주별로 문장이 다른 군복 버클과 복장 등도...

노마드가 이끄는 낙타를 타고 “사막 횡단 체험”

모로코와 알제리 국경에 가까운 에르후드(Erfoud) 지역의 사하라 사막을 달리는데 작은 황토탑들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마치 개미가 땅굴을 파고 나서 쌓아 올린 고깔탑 같은 모양이다. 알고 보니 모래탑 하나하나가 옛적 이곳 유목민이 맨손으로 판 우물이다. 지하수로 지하 수로를 만들기 위해 10여 미터마다 우물을 만들기 위해 파낸 모래가 하나의 둔덕이 된 것이었다. 수많은 우물이 지하로 연결되어 사막 아래로 물길이 흐른다. 로마인들이 물길을 끌기...

황금빛 갈대숲의 버논 보드워크와 볼거리 많은 해밀턴 조각공원

Stokes 주립산림을 관통하는 72마일의 뉴저지 애팔래치안 트레일은 스토니브룩(Stony Brook) 트레일에서 이어진다. 스토니호수 주차장 트레일 헤드에서 1.4마일을 오르면 선라이즈 마운틴로드를 가로질러 AT를 만날 수 있다. 선라이즈 오버뷰 주차장에서 AT 표식인 하얀 마크를 따라 10여 분 정도 북쪽 능선을 걸으면 커다란 피크닉 파빌리온이 나타난다. 여러 색깔의 돌로 만든 두꺼운 기둥이 주위의 바위와 어울려 편안한 느낌을 준다. 이곳은 몇 달 동안 야영을...

If You Missed It

Most Read

Editor's Cho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