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야고보를 따라 까미노 산티아고 순례길에 나선 첫째 날

예수님의 제자 야고보 St. James 는 요한의 형제, 세베데의 아들로서, 베드로, 요한과 함께 예수님의 사랑 받은 3 제자 중에 하나, 변화산, 겟세마네 동산의 마지막 기도 등 성경에 많이 나타난다.  Santiago는 야고보 James 의 Galician 식 라틴어 이름이다.  전설에 의하면 AD40 년경에 야고보는 스페인 Iberia 에서 복음을 전파하다가,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AD44 년에 King Herod Agrippa 에 의해서 참수되어 제자들...

모로코 베르베르인 가정생활 체험과 여성운동

카사블랑카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아직도 고대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지닌 아이트 벤하두(Ait Ben Haddou)라는 베르베르족(버버족)의 커다란 마을이 있다. 마을 전체가 크사르(Ksar)라고 불리우는 황토로 만든 성채인데, 많은 영화가 이곳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아이트(Ait)는 족속을 의미하며, 벤하두 족속의 땅이라는 의미이다. 1987년 UNESCO World Heritage Site로 지정되었다. 이 지역에 사는 베르베르인(또는 버버인) 가정에 점심 초대를 받았다. 그들이 사는 흙벽돌 집을 방문해 가족도 만나고, 정성껏 차린 전통음식을 맛보고 빵...

맑은 물이 흐르는 세도나 아리조나 ‘슬라이드 락 주립공원’

세도나 북쪽 오크 크릭 캐년에 있는 슬라이드 락 주립공원은 붉은색 바위 계곡 사이로 맑은 물줄기가 쉼 없이 흐르는 곳입니다. 이곳은 초입부터 사과나무가 즐비하고 계곡까지 약 15분 정도 걸어 들어가는 동안 앞으로 펼쳐지는 붉은 바위산의 풍광이 참으로 감동적입니다. 흰색과 붉은색이 조화된 거대한 바위산은 병풍처럼 공원을 둘러서 있습니다. 아래편은 사과 농장인데 야생화가 핀 초록의 들판과 붉은 바위산이 멋진 조화를 이룹니다. 프랭크 펜들리 라는 사람이 1907년...

장거리 비행의 악몽! 비행기 가운데 좌석에서 살아남는 법

비행기의 가운데 좌석은 누구에게나 골칫거리다. 특히 장거리 비행이라면 반드시 피해야 할 경계 대상 1호다. 양 옆 승객들 사이에 끼어서 화장실에 한 번 다녀오려면 일일이 양해를 구해야 하고 다리 한 번 쭉 펴지 못하는 중간 좌석. 항공 여행에서 가운데 좌석을 피할 수 있는 방법과 피치 못할 경우 그 고통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1. 가운데 좌석을 피하는 요령 예방만큼 좋은 약은...

장거리 비행의 만족도를 높여줄 기내 필수품 8가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10시간이 넘는 장거리 비행은 지루하고 힘들기 마련이다. 비행기를 타기 전에 미리 챙겨 가면 비행 내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장거리 비행의 만족도를 높여줄 아이템 8가지를 소개한다. 다음 여행 계획이 있다면 잊지 말고 챙겨가 여행의 시작과 끝의 순간을 조금 더 편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보자.   1. 각종 보습 제품 건조한 기내에서 보습 관리를 하지 않으면 수분이 부족해 오히려 피부...

황홀한 계곡 틈새로 빨려드는 신비, 지브라 슬롯 캐년

지브라 슬롯 캐년 (Zebra Slot Canyon) Grand Staircase-Escalante NM, Utah 유타 캐년 컨트리에서 신비한 곳을 꼽으라면 에스칼란테(Escalante)에서 인접한 홀인더록(Hole-in-the-Rock Road) 도로를 꼽지 않을 수 없다. 이 도로를 따라 약 10마일 정도 들어가면 해리스 워시(Harris Wash) 상류에 지브라 슬롯 캐년 (Zebra Slot Canyon) 이 있다.  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거대한 샌드스톤의 계곡과 후두 바위상들과 함께 계곡 깊이 패인 좁은 슬롯 캐년은 방문객들을 너무나...

안자 보레고도 수퍼블룸에 뒤덮였다, 남가주 야생화 투어 4

남가주 야생화 투어(4) 안자 보레고 주립공원   샌디에고 동편에 위치한 안자 보레고 주립공원은 60만 에이커의 광활한 지형에 거친 돌산과 샌드스톤 계곡, 팜 오아시스 등 숨은 비경들이 많아 겨울철 여행지로 각광을 받는 곳입니다. 스페인의 개척자 후안 바우티스타 데 안자(Juan Bautista De Anza)와 큰 뿔 산양이란 뜻인 보레고(Borrego)가 합친 공원 이름은 사람과 자연의 조화를 상징하기도 하지요. 강우량이 많은 겨울철에는 야생화들이 만발하기도 하는데 융단처럼 깔려있는 민들레...

캘리포니아 해안 매력의 절정, 빅서

빅서 (Big Sur)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 해안의 아름다움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빅서는 LA에서 약 350마일에 6시간 운전 거리지만 중간에 봐야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제일 먼저 모로 베이(Morro Bay)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담한 사이즈의 어업 도시인 모로 베이는 랜드 마크인 모로 록(Morro Rock)을 바라보며 해산물을 맛볼...

가뭄 끝! 요세미티에 폭포가 쏟아진다

요세미티 폭포(Yosemite Falls) 세계적으로도 너무나 잘 알려진 요세미티 국립공원에는 수려한 폭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요세미티 폭포는 총 길이가 2,425 feet (739 m)나 되는 다단계 폭포로 봄철에는 압도적인 수량으로 장관을 이룹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입구의 터널 뷰(Tunnel View)에서 요세미티 밸리를 보느라면 무언가 모를 미지의 세계로 진입하는 듯합니다.  가장 먼저 만나는 면사포 폭포(Bridalveil Fall)는 접근을 못하게 하려는 듯 엄청난 물보라를 뿌려 댑니다. 그리고 웅장한...

분위기 좋은 세도나 아리조나 ‘파인 플랫 캠핑장’

세도나 북쪽의 오크 크릭 캐년은 나무가 무성하고 맑은 물줄기가 계곡을 따라 흐르는 멋진 곳입니다. 특히 침엽수가 하늘을 빼곡히 덮은 숲속에 아늑히 자리 잡은 캠핑장들이 몇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북쪽에 있는 파인 플랫 캠핑장은 정결한 자리와 차분한 분위기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캠핑장 가운데 하나입니다. 아름드리 나무숲은 피톤치드를 마구 뿜어내는 듯합니다. 캠핑장 옆으로는 맑은 시냇물도 흐릅니다. 이 캠핑장은 특별한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캠핑장 끝자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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