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거 앨런 포 박물관 Museum of Edgar Allan Poe
1914 E Main St, Richmond, VA 23223
나는 70년대 후반 거친 군대생활을 했다. 하사관학교에 차출돼 보병 분대장 교육을 6개월 받고 수색대를 거쳐 신병훈련소 내무반장을 지냈다. 신병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교육하고 인원 관리하는 게 쉽지 않았다. 안전이 신경쓰여 늘 긴장됐고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군생활 후반기에는 조교들이 생활하는 교도대 내무반장을 했다. 기간병들이 자율적으로 움직여 지내기 수월했다....
"세 마리 기러기가 무리 지어 날아가다 한 마리는 동쪽으로 날아가고, 또 한 마리는 서쪽으로 날아가고, 나머지 한 마리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다. 나는 충격 요법을 받은 후 잠과 현실 사이의 불완전한 경계선이랄 수 있는 흐리멍텅하고 혼란스러운 안개의 세계에 살았다. 빛과 어둠사이, 혹은 잠과 깨어남의 사이, 아니면 생과 사의 흐릿한 경계에서 살았던 것이다. 더 이상 무의식의 상태는 아니지만 오늘이 무슨...
마틴 디아즈 주립공원 Martin Dies State Park
634 Park Road 48 South Jasper, TX 75951
미시시피주 나체즈를 출발해 28번 지방도로를 타고 루이지애나를 가로질러 텍사스로 향했다. 루이지애나 중부 알렉산드리아 시를 벗어나 서쪽으로 향하는 길이 28번에서 8번 지방도로로 바뀐다. 곳곳에 늪이 보이고 이름 모를 아열대성 잡목들이 엉켜 있다. 간혹 보이는 마을은 초라했다. 도로는 오래되고 보수가 안돼 있어 운전이 조심스러웠다. 도로주변에는 비닐봉지며 휴지 등...
뉴멕시코 주도 샌타페에서 출발해 북쪽 약 35마일 떨어진 밴델리어 내셔널 모뉴먼트를 가고 있었다. 1000여 년 전 아나사지 인디언이 살던 유적지로 깊은 산속에 둘러싸여 오랫동안 발견되지 않았던 곳이다.
여행 중에는 RV용 GPS를 사용한다. 차의 길이, 높이, 폭, 무게 등을 입력하면 적당한 길을 찾아주지만 정확하지 않을 때도 있어 늘 신경이 쓰였다. 목적지를 얼마 남겨놓지 않고 시골길답지 않게 넓은 도로와 톨게이트 같은 곳이...
오래 전부터 지병으로 불편하신 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했다. 마지막으로 뵌 게 10년은 된 것 같다. 어머니 목소리는 힘이 없었지만 차분하고 담담했다. 깊은 그리움은 가슴에 묻고 일상적인 단어만 나열했다. 1주일 후에 찾아뵙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며칠 후에 어머니를 돌봐 주시던 친척에게 부음을 듣고 곧장 한국으로 향했다. 화장장에서 나온 하얀 보자기에 싸인 어머니의 유골함을 가슴에 안았다. 유골함에서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
아이다호주 크레이터스 오브 더 문을 떠나서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과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구경하기로 했다.
그랜드 국립공원은 가을 옷을 입고 겨울 채비를 하고 있었다. 사실 그랜드 티톤은 옐로스톤으로 가는 길목에 한숨 돌리고 가는 곳이다. 복잡한 도심과 일상을 떠나 맑은 공기 마시며 명상을 원하는 여행객이나 등산, 하이킹 애호가가 아니고는 여러 날 지내기 지루할 것이다.
게다가 이곳은 물가가 비싸 부담스럽다. 산에 들어가면 산을 볼 수 없다. 그랜드 티톤은 멀리...
셀마 민권 박물관 National Voting Rights Museum
6 US-80 BUS, Selma, AL 36701
몽고메리는 현대자동차 생산공장이 있어 한인이 많이 산다. 몽고메리 다운타운 동쪽 지역에 한국마켓과 한국식당, 한국상점들이 있다. 작은 한인타운이다. 한인이 드문 지역을 다니다 한인마켓이나 한인상가를 만나면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것 같다. 한식의 얼큰한 맛을 생각하면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침이 넘어간다.
몽고메리는 불편없이 지낼 만한 곳이었다. 한식도 먹고 식자재도 보충하고...
플로리다 잭슨빌이 시발점인 10번 프리웨이는 눅눅한 앨라배마, 미시시피, 루이지애나를 거쳐 텍사스에 이른다. 텍사스 휴스턴, 샌안토니오 등 대도시를 지나 지루하고 길게 서부를 향한다. 달리는 차창 밖에 보이는 거친 들판과 사막 풍경에 고단했던 이민생활이 떠오른다. 10번 프리웨이가 뉴멕시코주에 다다르기 전 텍사스의 마지막 도시 엘파소를 만난다.
멕시코 국경도시 시우다드 후아레스와 리오 그란데 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도시다. 후아레스를 표시하는 산등성이 글씨가 엘파소...
공수부대 박물관 Airborne & Special Operations Museum
100 Bragg Blvd, Fayetteville, NC 28301
북핵 문제는 남북한과 미국의 외교적 노력으로 해결하는 것이 대전제다. 하지만 미국은 최후 수단으로 대북 군사 옵션도 준비하고 있다. 2018년 3월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육군 공수부대 기지 포트 브래그에서 '팰컨 스톰'이라는 대규모 훈련을 진행했다고 현지 신문이 보도했다.
유사시 파병되는 82공수 사단은 1만1000명의 병력과 800여 대의 차량, 수십 대의 항공기와 70여 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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