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농장 생활 박물관 Tobacco Farm Life Museum
709 N Church St, Kenly, NC 27542
누군가가 그랬다. 담배는 끊는 게 아니고 참는 거라고. 담배를 끊은 지 10여 년이 지났어도 담배 냄새가 싫지 않다. 짓궂은 친구들이 술자리에서 담배를 권하기도 한다. 술 한 잔에 담배를 물어보지만 긴 금연의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중독에서 벗어났는지 그다지 충동적이지 않다.
입시의 긴 터널에서 벗어난 해방감에 매일이 새롭고 행복했던 대학...
2001년 박찬호 선수는 6500만 달러라는 거금을 받고 다저스를 떠나 텍사스 레인저스로 팀을 옮겼다. 하지만 박찬호의 텍사스 생활은 실패였다. 2015년 텍사스 지역 유력지 댈러스모닝 뉴스는 박찬호를 '20년 동안 영입한 최악의 자유계약선수'라는 불명예스러운 기사를 발표하기도 했다.
박찬호에 이어 텍사스 레인저스에 진출한 두 번째 한국인 추신수는 박찬호가 받은 돈의 두 배를 받고 2013년 이적했다. 박찬호와 달리 추신수는 48경기 연속 출루해 현역 선수 최장...
미국의 대평원을 운전해 달리다 보면 기차를 자주 보게 된다. 끝이 안 보이지만 몇 량인지 헤아려 본적도 있다. 기관차 네 대가 앞뒤로 이어져 있고 2층으로 적재한 기차가 120량이 넘었다. 지난해 아이오와주 옥수수 수확철에 몇 마일을 늘어서 대기하는 기차를 보고 놀란 적도 있었다.
미국의 철도는 세계 최고의 효율을 자랑한다. 철도는 도로를 이용한 수송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 육상 화물 운송의 꽃이라 불린다. 남북전쟁 전에 동부에서...
달리 미술관 The Daily Museum
1 Dali Blvd, St. Petersburg, FL 33701
그림하면 초등학교 2학년 봄 사생대회 기억이 떠오른다. 엄마 손에 이끌려 연꽃이 피어있는 경복궁 경회루 앞에 둘러 앉아 도화지에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렸다. 김밥에 사이다를 먹는 호사도 누렸다. 하루를 즐겁게 지냈지만 입선은커녕 낙선을 하고 말았다. 어린 나이에도 엄마의 기대를 저버린 것 같아 미안했고 솜씨 없는 나를 자책했다.
이후로 나는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
햇살이 뜨겁던 4월의 첫번째 주말. 6일과 7일에 걸쳐서 포뮬러 드리프트 대회가 롱비치 컨벤션 센터 주차장에서 열렸다.
'포뮬러 드리프트'는 모터 스포츠의 '피겨 스케이팅'이라고 불리는 종목이다. 스피드를 통해서 우열을 가리는 여타의 자동차경주와는 달리 급격한 커브길을 미끄러지듯이 지나가는 기술인 '드리프트'로 경쟁을 하게 된다. 속도, 각도, 라인, 스타일에 따라 점수를 받아 챔피언을 가린다.
압도적인 스피드보다는 예리한 기술과 예술성이 주된 평가 기준이라는 점에서 피겨 스케이팅과 닮아있다.
포뮬러...
캘리포니아 101번 프리웨이를 타고 중가주로 가는 길은 태평양 해안을 따라가다 내륙으로 들어간다. 해안은 아름답고 낭만적이고 내륙의 풍요한 들판은 목가적이다. LA에서 360마일 북상하면 태평양 연안의 몬터레이와 실리콘 밸리가 인접한 곳에 캘리포니아 농업의 중심도시 살리나스 시가 나온다.
'세계의 샐러드 그릇'이란 별명을 가진 살리나스는 인구 15만의 작은 도시다. 미국에서 가장 신선한 채소를 생산한다. 캘리포니아 하면 떠오르는 일반적인 이미지가 디즈니랜드, 할리우드, 실리콘 밸리 등이다....
아이다호의 주도 보이지에서 달 표면 같은 용암지대 '크레이터스 오브 더 문'으로 가는 중이었다. 가는 도중에 트윈폴스 시가 있었다. 트윈 폴스에는 아이다호주의 작은 나이아가라 폭포라 불리는 쇼쇼니 폭포가 있다. 폭포는 트윈 폴스 도심에서 약 7마일 떨어진 스네이크 강 지류에 있고 입장료를 받았다.
"폭포 아래 깊은 계곡 강물과 어우러져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폭포의 물줄기가 대단하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낙차가 170피트인데 이곳은 40피트...
과르디올라, 역대급 강팀을 만들다
2017-2018시즌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게 매우 중요했다. 누구나 인정하는 세계 최고의 감독 펩 과르디올라의 두 번째 시즌이었기 때문이다. 2016-2017 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과거 그가 지휘했던 FC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당연한 듯이 차지하던 우승을 놓치고 말았던 것. 10여 년에 이르는 감독 커리어에서 최초로 우승컵을 들지 못한 굴욕적인 한 해였다.
과르디올라와 맨시티에게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다. 무려 2억 1000만...
"세 마리 기러기가 무리 지어 날아가다 한 마리는 동쪽으로 날아가고, 또 한 마리는 서쪽으로 날아가고, 나머지 한 마리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다. 나는 충격 요법을 받은 후 잠과 현실 사이의 불완전한 경계선이랄 수 있는 흐리멍텅하고 혼란스러운 안개의 세계에 살았다. 빛과 어둠사이, 혹은 잠과 깨어남의 사이, 아니면 생과 사의 흐릿한 경계에서 살았던 것이다. 더 이상 무의식의 상태는 아니지만 오늘이 무슨...
뉴지움 Newseum
555 Pennsylvania Ave NW, Washington, DC 20001
보도사진은 사건이나 현상을 그대로 독자에게 전달해야 한다. 객관성과 정확성을 바탕으로 독자에게 현장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상황을 설명하고 증거가 돼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왜곡이 없어야 한다. 진실만 전해야 하는 것이다.
뉴스매체는 진실을 말하기 때문에 권위를 갖는다. 신문 사진을 연출하거나 조작해 왜곡했을 때 독자는 외면할 것이고 신문 본연의 기능과 가치를 잃어버리게 된다.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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