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넷째 주 개봉영화 프리뷰 + 박스오피스 리뷰

3월 넷째 주에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 세 개가 찾아온다. 9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반가운 슈퍼히어로 파워 레인저. 우주의 생명체와 사투를 벌이는 라이프. LA를 배경으로 한 경찰 코미디 칩스. 이번 주에 개봉영화를 보러 영화관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관객이라면 선택의 폭이 넓어서 즐거울 것이다.


 

라이프

감독: 대니얼 에스피노사

주연: 라이언 레이놀즈, 제이크 질렌할

외계 생명체를 조사하러 우주선을 타고 나간 조사단이 미지의 화성 생명체를 발견했다. 기쁨도 잠시 이 생명체는 무서운 속도로 커나가면서 인류를 위협하는 존재가 된다. 6명의 우주인들은 인류의 존망을 걸고 생명체와 싸워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좁은 우주선 공간 안에서 스릴 넘치게 벌어지는 일들은 우리에게 익숙한 소재다. 흥미로운 스토리에 좋은 배우들의 연기가 보태진 작품이지만 최근 SF와 관련한 대형 작품이 많이 나와서 비교는 불가피해 보인다. 라이프가 인터스텔라나 그래비티와 같은 명작과 비슷한 반응을 얻을 수 있을까?

파워 레인저 (한국개봉명: 파워레인저 더 비기닝)

감독: 딘 이즈리얼 라이트

주연: 데이커 몽고메리, 엘리자베스 뱅크스

파워 레인저 영화판이 다시 돌아온다. 이번 파워 레인저는 첫 번째 영화판이었던 파워 레인저 더 무비의 20주년을 기념해서 새롭게 나온 버전이다. 무려 1억 2000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로 화끈한 액션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알록달록한 유니폼을 입고 뛰어다니는 슈퍼히어로들에 대한 향수가 있다면 한 번쯤 봐도 좋을 작품.

칩스

감독: 댁스 셰퍼드

주연: 댁스 셰퍼드, 마이클 페냐

1970년대 말 인기를 끌었던 TV 시리즈를 리메이크 한 코미디 작품. 경찰을 소재로 한 버디무비에 코미디를 버무리는 것은 전형적인 흥행공식이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그 공식이 통할지 걱정이 된다. 그 만큼 각지에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평론가들이 기본적으로 코미디 영화에 대한 평가를 낮게 하는 것을 감안해도 이례적일 정도다.


 

3월 17일~23일 박스오피스 리뷰

 

1위 미녀와 야수

디즈니의 미녀와 야수는 기록을 세웠다. 역대 3월 개봉영화 중 가장 높은 흥행성적을 보여줬다. 개봉한 주말 1억 70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벌어들이는 것은 ‘경이적’이라고 불러도 과장이 아니다. 이번 주 북미 전체 영화의 매출액이 3억 4800만 달러였다. 한 영화가 무려 65%가 넘는 매출을 올린 것이다. 이번 주 개봉영화에도 큰 라이벌이 보이지 않아 독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위 콩: 스컬 아일랜드

저번 주 1위였던 킹콩은 야수에게 패배했다. 나쁘지 않은 흥행 성적이지만 상대가 너무 좋지 않았다. 개봉한 주의 반에도 못미치는 3780만 달러의 기록은 초라해 보인다. 1억 2000만 달러의 흥행성적은 1억 8500만 달러의 제작비에 생각하면 웃을 수만은 없는 수치다.

 

3위 로건

로건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주에 비하면 반토막 난 2400만 달러의 성적을 거뒀다. 개봉관 수 또한 400여 개가 줄어서 다음 주에는 성적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억 달러의 흥행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4위 겟 아웃

흥행돌풍을 일으켰던 겟아웃도 점점 내려오고 있다. 이번 주에는 18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개봉관 또한 3000개 이하로 내려갔다. 전체 흥행성적은 1억 3800만 달러로 대성공이기에 하락세가 가파르다 해도 아쉬울 일은 없을 것이다.

 

5위 더 쉑 (한국개봉명: 오두막)

5위부터의 흥행성적은 처참할 정도다. 미녀와 야수에 밀려서 5위라고 말하기도 민망할 정도의 흥행이다. 더 쉑은 8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흥행성적도 4500만 달러에 불과하다. 하지만 개봉관 수가 급격하게 줄지 않고 있어 롱런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6위 레고 배트맨 무비

6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6위에 올랐다. 하지만 저번 주에만 560개가 넘는 개봉관이 줄어들면서 점점 볼 수 있는 곳이 없어지고 있다. 전체 흥행성적은 1억 6800만 달러. 2억 달러의 고지를 달성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7위 벨코 익스페리먼트

미녀와 야수와 같은 주에 개봉을 해서 가장 큰 피해를 본 영화다. 물론 500만 달러의 저예산 영화기 때문에 이번 주에 거둔 500만 달러는 최악의 성적까지는 아니다. 하지만 매니아 층이 있는 호러 스릴러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1300개의 개봉관 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8위 히든 피겨스

히든 피겨스는 정말 끈질기게 살아 남고 있다. 데뷔한 지 3달이 넘었음에도 불 구하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0만 달러가 넘는 쏠쏠한 성적을 남겼다. 새로운 영화가 대거 개봉하는 이번 주말이 지나면 차트에서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9위 존 윅 챕터 2 (한국개봉명: 존 윅 리로디드)

결국 1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9000만 달러에서 힘이 빠져버린 모습이다. 이번 주 존 윅의 기록은 180만 달러. 다음 주에는 10위 밖으로 밀려날 것이 확실해 보인다. 개봉관은 966개가 줄어든 1065개에 불과하다.

 

10위 비포 아이 폴

지난주 6위에서 급전직하했다. 흥행도 140만 달러로 초라하다. 795개의 개봉관이 줄어들어서 1551에 불과하다. 전체 흥행기록도 1100만 달러로 매우 저조한 편. 다음 주에는 새로 개봉하는 영화들에 자리를 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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