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둘째주에 전국적으로 개봉하는 영화는 딱 한편. 전설적인 블록버스터 영화를 새로운 시각에서 만들어낸 ‘콩: 스컬 아일랜드’다. 최고의 호평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는 로건을 피하기 위해 다들 물러섰다. 하지만 킹콩은 이에 당당하게 맞대결을 벌일 준비를 마쳤다. X맨과 킹콩의 싸움에서 누가 승자가 될까?


 

콩: 스컬 아일랜드

감독: 조던 복트-로보츠

주연: 톰 히들스턴, 사무엘 L 잭슨

고전 킹콩을 새로운 스토리로 재해석한 작품. 괴생명체를 쫓는 모나크 팀이 미지의 섬인 스컬 아일랜드로 간다. 이 곳에서 그는 섬의 왕인 ‘콩’을 만난다. 그들의 계획과 장비는 순식간에 박살난다. 설상가상으로 콩과 싸우는 미지의 존재들까지 만난다.

영화관객들은 이제 하나로 만족하지 않는다. 슈퍼히어로 영화를 볼 때도 주인공과 악당의 일반적인 대결보다는 여러 캐릭터가 함께 나오는 어벤저스 같은 영화를 더 선호한다. 콩: 스컬 아일랜드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서 괴수 간의 대결을 주된 포인트로 삼았다. 예고편에서도 볼 수 있듯이 영화는 스펙타클한 장면들로 꽉 채워져 있다. 고전적인 스타일의 액션을 원한다면 꼭 봐야 할 작품.


 

3월 3일~3월 9일 박스오피스 리뷰

 

1위 로건

압도적이다. 1억 1400만 달러가 넘었다. 로건은 주말에만 85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역대 3월 개봉 R등급 영화 중 가장 성공한 영화로 기록됐다. 2위부터 10위까지 모든 영화를 다 합쳐도 로건 한 편의 흥행에 못 미친다.

로건의 압도적 기세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유일한 경쟁자인 콩: 스컬 아일랜드와의 대결에서 승리한다면 17년이 넘는 울버린의 역사는 화려한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2위 겟아웃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깜짝 흥행작’이라고 할 수 있는 겟아웃은 1위 자리는 내줬지만 개봉관은 오히려 늘었다. 이번 주에도 4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곧 1억 달러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450만 달러의 예산을 들인 영화임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초대박’이다.

 

3위 더 쉑 (한국개봉명: 오두막)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종교적 내용을 담고 있으며 액션이나 슈퍼스타도 출연하지 않는 잔잔한 영화임을 감안한다면 꽤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 2200만 달러라는 흥행성적이 다음주에 어느 정도까지 떨어질 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4위 레고 배트맨 무비

4주차에 들어서면서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이번 주 흥행은 1400만 달러를 겨우 넘겼다. 하지만 여전히 3600개 이상의 상영관을 확보하고 있다. 로건을 빼면 최다 상영관이다. 킹콩과 로건의 대결이 시작되는 이번 주에는 하락세가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

 

5위 존 윅 챕터 투 (한국개봉명: 존 윅 – 리로드)

새로운 영화들에 밀려서 계속 순위가 하락하고 있다. 4위인 레고 배트맨 무비와 비교해도 2배 이상의 차이다. 상영관 숫자도 지난주에 비하면 500개 가까이 줄어들었다. 지금까지 흥행순위는 8400만 달러. 1억 달러 고지는 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6위 비포 아이 폴

600만 달러에도 못 미치는 흥행성적이다. 로건에 치였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2300개가 넘는 상영관이 아까울 지경. 이미 4주차에 접어들어서 힘이 빠져버린 존 윅에도 밀린 것은 분명히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500만 달러라는 저예산으로 촬영된 영화지만 실패작이라는 평가를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7위 히든 피겨스

11주째 임에도 끈질긴 흥행을 보여준다. 500만 달러가 넘는 성적은 나쁘지 않다. 2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1억 6000만 달러의 흥행성적을 거둔 것은 확실히 놀랍다. 영화에 제작자로 참여한 가수 퍼렐 윌리엄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교과서에 실려야 할 이야기들을 알리기 위해서 영화를 만들었다”며 영화의 의미를 설명했다.

 

8위 피프티 쉐이드 다커 (한국개봉명: 50가지 그림자: 심연)

5위에서 다시 8위로. 보통 영화들이 성적이 떨어지는 4주차라고는 하지만 피프티 쉐이드 다커의 하락세는 눈에 띈다. 흥행성적은 절반 이하가 됐고 상영관은 1000개 이상 줄었다. 1억 1000만 달러를 겨우 넘겼으며 더 이상의 흥행은 힘들어 보인다.

 

9위 그레이트 월

4위에서 9위가 됐다. 어떤 말로도 이 영화의 실패를 설명하기 힘들 것 같다. 각본가와 배우, 제작자로서 성공가도를 달려온 맷 데이먼의 커리어에 오점으로 남을 영화가 됐다. 1억 5000만 달러가 넘는 제작비가 들어갔으나 5000만 달러의 흥행성적도 힘들어 보인다.

 

10위 라라랜드

라라랜드는 이번 주에도 400만 달러의 흥행성적을 올리면서 탑10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주까지 1억 4600만 달러다. 최종 흥행성적은 1억 50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흥행과 비평 양쪽에서의 성공. 그 어떤 영화도 부러워할 만한 칭호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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