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X’

그래서, 돈 주고 볼만해?

80년대 말, 90년대 초에 엑스 재팬의 음악을 들으며 희열을 느꼈던 팬들이라면 눈물을 흘리며 볼만한 다큐. 늘 베일에 쌓여있는 듯한 존재였던 밴드의 리더 요시키의 속내를 듣는 특별한 경험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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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풍미했던 일본의 록그룹 엑스 재팬(X-Japan)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We Are X’ 21 LA를 시작으로 북미 전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한다. 영화엔 80년대 후반부터 일본 음악계를 점령했던 영광의 시간부터, 멤버들의 탈퇴와 죽음 등 비극으로 얼룩진 고통이 시간까지, 엑스 재팬의 역사가 생생히 담겨있다.

영화는 올해 1월 선댄스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상영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0개월 간 SXSW, 상하이 국제 영화제, BFI 런던 영화제 등을 돌며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엑스 재팬의 리더이자 다큐멘터리 ‘We Are X’의 주인공 격인 요시키는 영화의 극장 개봉에 맞춰, 주요 상영관을 돌며 Q&A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도 직접 만날 예정이다. 영화 ‘We Are X’에 관한 자세한 정보와 상영시간은 공식 웹사이트(www.wearexfilm.com)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래는 영화 ‘We Are X’의 예고편과 주요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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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yX6Ord06p-k

한편, 요시키는 ‘We Are X’의 개봉에 앞서 지난달 LA인근 스튜디오 시티에 위치한 자신의 스튜디오로 30여명의 VIP들을 초청해 자신의 음악 작업 과정 및 보유 장비를 소개하는 특별한 파티를 열기도 했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초청을 받아 둘러본 요시키의 스튜디오와 현장 분위기를 여기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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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키는 지난 1 ‘We Are X’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던 2016 선댄스 영화제에서 본지와 단독으로 인터뷰를 한 바 있다. 아래는 당시 요시키와 나누었던 인터뷰 내용.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399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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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경민 기자
‘겅민양의 돈내고 볼만해?’ 는 영화&엔터 전문 이경민 기자가 목숨걸고 추천하는 금주의 핫 공연 &이벤트와 화제 인물을 다룹니다.   lee.rachel@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