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바이러스-19가 미국 전역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휴교와 재택근무로 집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가정에서 생활용품 소비가 늘수밖에 없는 상황에 언제 나아질지 모르는 불안감으로 생필품 ‘사재기’ 가 크게 늘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사재기로 품절된 상품을 대체할 수 있는 생활용품 은 없을까? 7가지를 추천한다.
1. 키친타월 대나무 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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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키친타월의 대체품으로 대나무 타월을 써보자. 오직 대나무 성분으로만 만들었기 때문에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재사용이 가능해 일반적으로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키친타월보다 가성비가 월등하다. 프라이팬의 기름기까지 잘 닦이는 대나무 타월은 쓰고 난 뒤 흐르는 물에 씻거나 세탁기에 돌리면 다시 새하얗고 깨끗한 타월이 된다. 대나무 타월 한 롤을 사면 평균 3~6개월치의 일반 키친타월을 절약할 수 있다.
2. 섬유유연제 & 드라이어 시트 울 드라이어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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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울 소재로 만들어진 울 드라이어 볼은 섬유 유연제와 드라이어 시트를 대신할 수 있다. 사용법은 세탁된 옷들을 건조기에 볼과 넣고 돌려주기만 하면 된다. 울 드라이어 볼은 자연적으로 옷감들을 유연하게 해주고 빠른 건조를 돕기 때문에 전기세도 아낄 수 있다. 또, 화학성분이 없어 아기가 있거나 피부가 예민한 가정에서 쓰기에 더욱 좋다.
3. 페트병 물 물 필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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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페트병에 든 물을 주기적으로 사서 마신다면 물 필터기 구매를 추천한다. 페트병 물은 품절될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봤을 때 구매 비용이 높다. 또, 햇빛에 방치되는 페트병 물은 오히려 더 위생적이지 못할 수 있다. 수돗물을 용기에 넣기만 하면 필터 시스템을 통과해 깨끗한 식수로 정수해주는 필터기는 주기적으로 필터만 갈아주면 되기 때문에 집에 식수가 부족할 일이 없어 편리하다.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의 우려도 줄인다는 장점도 있다.
4. 일반 빨대 스테인리스 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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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집에서 빨대를 많이 사용한다면 대체품으로 스테인리스 빨대를 써볼 수 있다. 스테인리스 빨대는 한 번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 빨대보다 친환경적이라는 가장 큰 장점이 있으며 사두면 오랜 시간 동안 쓸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온라인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스테인리스 빨대는 보통 빨대 안을 세척할 수 있는 전용 브러시와 휴대용 파우치가 같이 제공되기 때문에 세척 걱정이 없고, 최근 여러 카페에서 사용하고 있는 종이 빨대가 싫다면 스테인리스 빨대를 휴대해 사용할 수도 있다.
5. 플라스틱 랩 천연 비즈왁스 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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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에서 음식을 요리해먹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남는 음식들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일도 많아지고 있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플라스틱 랩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 또한 사재기로 품절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대신할 수 있는 대체품은 천연 비즈왁스 랩으로, 꿀벌들의 배 아래쪽에서 분비하는 천연 왁스인 밀랍으로 만들어진다. 이미 대다수의 친환경적인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한 비즈 왁스는 음식 용기를 완벽하게 밀봉하며 사용 뒤 세척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6. 플라스틱 지퍼백 재사용 지퍼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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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대량의 음식이나 재료들을 냉동실에 보관할 일이 많은 요즘 일회용 플라스틱 지퍼백 또한 쉽게 구매할 수 없어졌다. 대체품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지퍼백을 구매하면 문제없다. 플라스틱보다 더 튼튼한 재질의 재사용 지퍼백은 사이즈 별로 구매해 재료의 크기에 따라 넣어 냉장고나 냉동실에 보관하면 된다. 쓰고 나면 일반 설거지하듯이 씻어준 다음 내부만 잘 말리면 오랫동안 재사용해 쓸 수 있어 편리하다. 또, 큰 보관 용기에 비해 적은 부피를 차지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음식을 보관할 때 유용하다.
7. 일회용 화장솜 면 화장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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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화장을 지울 때 사용하는 일회용 화장솜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면 화장품을 사용해보자. 유기농 면이나 대나무 소재를 이용해 만든 면 솜은 일반 솜보다 부드러워 피부에 닿을 때 주는 자극이 덜하다고 알려져 있다. 양쪽 면을 클렌징 워터에 적셔 얼굴을 닦은 뒤 따뜻한 물로 닦거나 세탁 파우치에 담아 세탁기에 돌리면 새것 같은 솜이 된다. 잠깐 쓰고 바로 버리는 일회용 솜을 사용할 때보다 저렴하며 쓰레기 양도 줄일 수 있다.
글 구성 / 정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