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세 끼 챙겨 먹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요?
바삐 움직이다 보면 끼니 시간 놓치기도 하고, 뭘 먹나? 하는 이 지겨움.
그런데 전부 다 먹고 살자는 것인데…여기에 귀결 되잖아요?
이 지겨움 함께 공감하며 또 한끼 해결해 보자고요.

오늘은 소시지와 달걀말이 김밥입니다.

재료; 소시지, 상추 2장, 깻잎 두 장, 쌈장 조금, 팽이 버섯
달걀 말이 : 달걀 2개, 빨간 파프리카 1/4, 스트링 빈 3,4개, 소금 1/2 작은 술

재료 준비는 쉽게.
채소를 줄줄이 채 썰고 볶고 이런 김밥은 시간이 넘 오래 걸리고 좀 지겹지요?

달걀에 빨강, 초록 채소 잘게 잘라서 달걀 말이 만들어 약간 식힌 후 길게 3줄 만들었어요.
치즈를 추가 해서 달걀 말이를 말아도 좋습니다.
달걀 말이 김밥 사진이 많이 올라 오는데 채소 없이 달걀말이만 넣고 김밥을 말더라고요.
그것은 아니지요? 채소를 듬뿍 넣어 영양 밸런스를 잡자고요.

김 위에 밥을 얇게 깔고(밑간 안 했어요. 나트륨이 함량이 높은 소금은 피해봅니다.)
밥 위에 상추 2장 깔고 쌈장을 조금 올려봅니다.
우리의 된장은 발효하는 과정에서 나트륨이 줄어들어서 소금의 절반 밖에는 없어요. 그리고 발효균도 같이 즐겨보니 더더욱 좋지요.

깻잎 두 장을 올립니다.

주인공 소시지와 달걀말이 올리시고요.

소시지는 꼭 끓는 물에 데쳐서 사용하세요. 몸에 해로운 식품 첨가제와 방부제가 70%는 제거됩니다.

팽이 버섯도 올려 봅니다. 섬유질 듬뿍, 기타 다른 영양이 대단합니다.

열을 가하지 않고 날 것으로 먹으니 영양 손실 거의 없고 씹을 때 식감이 참 좋아요.

대부분 재료는 그냥 날 것으로 사용.
달걀 말이와 소시지를 끓는 물에 익혀 내는 것으로 끝나는 김밥.
준비 하기가 간편하고 영양은 물론 맛도 건강한 맛이지요?
노란 무, 맛살, …색소 첨가에 식품 첨가제 듬뿍은 피하자고요.

이렇게 한 끼 해결합니다.
아쉬우면 미소 된장국 하나 간단히 곁들여 볼까요?


글 / 김혜경(음식 전문가)

2008년부터 최근까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맛있는 식탁’ ‘정보시대’ 등 건강 요리 정보를 꾸준히 소개하는 한편, 2011년부터 김치클래스, 고추장 클래스, The Taste, 한식 비빔밥 퍼포먼스 등 미주 한인 미디어와 외국 미디어 행사에 한식 알림 행사를 주도해 온 푸드 스페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