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요즘 LA다운타운의 핫플레이스라고 하면 ‘아트 디스트릭트’를 떠올리지만 그보다 더 힙하고 핫한 곳이 있다. 다운타운 알라미다 Alameda 스트리트의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던 골목을 개발해 이제는 가장 힙한 패션과 엘에이스러운 푸드로 밀레니얼들의 핫 플레이스가 된 ‘ROW DTLA’를 소개한다.

센트 바 Scent Bar

프리미엄 향수를 의미하는 다양한 니치 향수부터 리미티드 에디션 향초까지 판매해 들어가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다. 이름이 ‘Scent(향) Bar’ 인 만큼 와인 테이스팅 하듯이 직원에게 원하는 향을 말하면 여러 가지 향수를 시향할 수 있게 해준다.

도쿄바이크 tokyobike

2002년 일본 도쿄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미국에서는 LA 지점이 유일하다. 일반 자전거에 쓰이는 것보다 가볍지만 강한 스틸과 비교적 작은 바퀴로 만든 자전거들은 ‘small livingspace’에 적합하게 만들었다. 숍에 진열되어 있는 다양한 컬러 부품들을 사용하여 나만의 커스텀 자전거를 만들 수도 있다.

하야토 Hayato

가이세키 요리를 선보이는 일식당으로 저녁에는 오마카세 스시 코스를 맛볼 수 있고 일주일에 두 번 금, 토요일에는 런치 벤토를 예약제로 판매하고 있다. 가리비, 대구, 오리 가슴, 일본식 피클, 등 총 17가지의 요리는 대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아 재료 본연의 맛을 강조한다. 예약 주문을 (여기서) 해야 하며 하루 16개만 한정 판매하므로 시간 여유를 두고 예약하는 것이 좋다.
tip: 다 먹은 벤토 박스는 깨끗하게 씻어 수납박스나 인테리어 용품으로 쓰기 좋다

보데가 Bodega

가장 트렌디하고 핫한 패션 아이템들만 모아 놓은 이 편집숍은 보스턴에서 시작했다. ROW DTLA 길의 맨 끝에 간판도 없이 위치해 처음 찾는 사람들은 어리둥절하기 십상이다. ‘식품 잡화점’을 의미하는 ‘Bodega’ 인 만큼 숍 안쪽에 작은 편의점을 꾸며놓았고 2층에는 손님들을 위한 탁구대도 있어 볼거리가 많다.

피쿠니코 Pikunico

일본식 프라이드치킨 전문점으로 free-range (닭장 안에 가두지 않고 놓아 기른) 닭과 로컬 재료들만 사용해 만든다. 샌드위치, 보울, 바스켓 중에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고 허벅지살, 치킨텐더, 윙즈 중 부위도 고를 수 있다.
tip: 바스켓을 시키면 나오는 사이드로는 진저 오니기리보다 감자튀김을 추천한다.

ROW DTLA 주소: 777 Alameda St, Los Angeles, CA 90021

 


글 구성 / 정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