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로는 무엇을 드세요?
혹시 그냥 패스?
아니면 전날 저녁에 먹고 남은 것?

주말 브런치가 별거인가요?
스페인의 오믈렛 스타일인 tortilla de patatas를 해 볼게요.

재료: 감자 큰 것 1개, 양파 1/4개, 버섯, 청경채, 아스파라거스, 파프리카, 달걀 6개

감자를 얇게 썰어서 전자레인지에 2분 돌려요.

채소와 달걀물을 준비해서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합니다.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감자, 채소를 넣고 살짝 볶다가 달걀물을 부어 주세요.
거의 다 익었으면 접시로  프라이팬을 덮어서 접시에 옮겨 주세요.
그냥 프라이팬에서 뒤집기는 불가.

프라이팬에 기름을 다시 두르고 접시로 옮겨놓은 오믈렛을 안 익은 쪽으로 프라이팬에 밀어 넣어주세요.

잘 되었네요.

뒷면입니다.
우리가 보통 해먹는 오믈렛과는 좀 차이가 있지요?
채소를 엄청 사용해서 영양이 빵빵.
그리고 채소를 잘게 다지지 않고 큼직하게 썰어요.
씹는 식감도 더 좋고 영양 손실도 적어요.

1/4 등분 해서 한 조각하고.
빵 종류와 주스만 추가하면 브런치가 되네요.
주말 기분 내 보실래요?


글 / 김혜경 (음식 전문가)
2008년부터 최근까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맛있는 식탁’ ‘정보시대’ 등 건강 요리 정보를 꾸준히 소개하는 한편, 2011년부터 김치클래스, 고추장 클래스, The Taste, 한식 비빔밥 퍼포먼스 등 미주 한인 미디어와 외국 미디어 행사에 한식 알림 행사를 주도해 온 푸드 스페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