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로 제일 익숙한 달걀 요리는 오믈렛 종류지요.
촉촉한 오믈렛은 채소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목넘김도 좋고 영양도 보충이 되지만 예쁘게 모양 잡는것은 아마추어들은 쉽지 않지요.
스페인 스타일 오믈렛 Tortilla De Patas는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재료; 달걀 4알, 햄 잘게 자른 것 반 컵, 감자 작은 것 1개, 생 모짜렐라 치즈 잘게 자른 것 1/3컵, sweet pea 5개,버섯 2,3개, 파프리카 1/4개, 생크림 1/4컵
달걀 4개에 생 모짜렐라 치즈를 잘게 썰어 1/3컵 정도 넣어서 잘 소금, 후추 넣고 잘 저어주세요.
감자 작은 것 1개를 얇게 슬라이스 해서 마이크로 웨이브에 2분 돌립니다. 버섯, sweet pea,햄, 파프리카 등등을 얇게 잘라 주세요.
달걀 풀어 놓은 것에 채소 넣고 좋아하는 치즈 2가지 종류와 생크림 (우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프라이팬을 잘 달구어 기름을 넣고 달걀 혼합물을 부어준 후 불을 중간 이하로 줄여줍니다.
2분 후 쯤 접시를 프라이팬에 엎으세요. 그리고 달걀을 접시에 옮깁니다.
그러면 프라이 팬 밑에 있던 달걀 부분은 접시 위로 올라오고 아직 익지 않은 면은 접시 밑으로 내려가 있습니다.
보이시지요? 익지 않은 면은 접시 밑에 가 있고 익은 부분이 위로 올라와 있지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약간만 추가해서 접시에 있는 달걀을 그대로 프라이팬에 밀어 넣으세요.
그러면 익지 않은 부분이 프라이팬 밑으로 내려 갑니다.
이것을 우리 부침개처럼 뒤집을 수는 없어요. 아직 익지 않은 달걀물이 많거든요.
프라이팬에 다시 밀어 넣은 모습입니다. 중불에서 2분 정도 더 익힌 후 불을 꺼주세요.
큰 접시에 옮겨서 자르면 이렇게 반숙으로 된 달걀과 치즈가 쫘~악 녹아 나옵니다.
가족과 한 조각 나누시면 든든한 아침 한끼 해결 됩니다.
일반적인 오믈렛보다 만들기 훨씬 쉬워요.
글 / 김혜경(음식 전문가)
2008년부터 최근까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맛있는 식탁’ ‘정보시대’ 등 건강 요리 정보를 꾸준히 소개하는 한편, 2011년부터 김치클래스, 고추장 클래스, The Taste, 한식 비빔밥 퍼포먼스 등 미주 한인 미디어와 외국 미디어 행사에 한식 알림 행사를 주도해 온 푸드 스페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