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로 바닷속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전시 ‘더블루(The Blu)’가 LA 자연사 박물관에서 첫 선을 보였다.

헤드폰과 VR헤드셋을 착용하면 실제로 바다 한가운데 서있는 것 같다. VR체험은 6분간 이뤄진다.

80피트 길이에 달하는 고래를 비롯해 해파리와 거북이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또 가상 손전등으로 무지갯빛 심연도 볼 수 있다.

마치 바다 한 가운데로 공간이동을 한 것과 같은 체험이 가능한 ‘더블루’는 다채로운 화면과 섬세한 디테일로 시각을 자극하고, 바닷속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한 서라운드 음향효과는 청각을 자극한다.

더블루의 감독 제이크 로웰은 “체험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바닷속의 생물체와 규모, 그리고 신비함 등 바닷속이 얼마나 위대한지에 대해 알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VR를 사용한 콘텐트를 개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블루는 오는 26일부터 4월28일까지 상영하며 10세 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티켓가격은 회원 8달러, 비회원 10달러이다.

 


송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