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는 세 끼의 식사.
때로는 밥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심지어 받아먹는 사람도 지겨울 때가 있지요?
같은 재료이지만 형태나 플레이팅에 변화를 주면 새롭기도 하니 냉장고의 흔한 재료로 기분 전환해 볼까요?
재료: 이태리 호박 4개, 두부 1/2~1팩, 맛살 3~4개, 양파 반 개
곧은 이태리 호박을 이런 모양으로 4등분을 합니다.
그리고 가운데를 파주세요.
그리고 소금 아주 약간 솔솔 뿌려 놓으시고.
얼마 후 물이 생기면 페이퍼 타올로 제거해 주세요.
두부는 꼭 짜서 부셔부셔.
양파를 잘게 다져서 볶은 후 합류.
맛살도 대충 손으로 잘라줘요.
마늘 파우더 1/2스푼, 마요 1스푼, 칠리소스 1/2스푼, 간장 1스푼, 모자라는 간은 소금, 후추, 맛술 1스푼
넣고 섞어 줍니다.
이것을 호박 보트에 채워 주세요.
속을 수북이 채워서 모짜렐라 치즈로 그 위를 덮어 줍니다.
오븐에 350도 정도(오븐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음)로 15분-20분 정도 구워 줍니다.
그 위에 빨간색, 노란색 파프리카로 장식.
집에 언제나 다 있는 재료이지만 이렇게 변신시키면 요리한 사람도, 먹는 사람도 기분 전환이 되겠지요?
에피타이저로 아주 좋습니다.
호박의 식감이 중요. 너무 물컹거리면 안 됩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손이 많이 거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면 실행이 잘 안 되지만 이까짓 것 정도야!!!
글 / 김혜경 (음식 전문가)
2008년부터 최근까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맛있는 식탁’ ‘정보시대’ 등 건강 요리 정보를 꾸준히 소개하는 한편, 2011년부터 김치클래스, 고추장 클래스, The Taste, 한식 비빔밥 퍼포먼스 등 미주 한인 미디어와 외국 미디어 행사에 한식 알림 행사를 주도해 온 푸드 스페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