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 프로그램 윤식당에서 보여준 닭 강정이 외국인들 입맛에 잘 맞나봅니다. 하긴 달달하고 짭조롬한 맛이니까요.
여기에 우리네 식성에 맞추어서 매콤한 맛도 추가 해볼게요.
그리고 튀김은 몸에 정말 해로우니 다른 방법으로 해봅시다.
튀김 옷을 입히면 탄수화물 증가에 기름을 넘 많이 흡수하기도 합니다.
살코기로만 하면 좀 뻑뻑하지 않나요? 전 날개를 좋아해요. 날개든지, 다리든지
재료 : 닭날개 봉12개 (작은 닭 다리), 튀김 가루 2스푼,
밑간 : 간장 1스푼, 소금 1작은술, 맛술 2큰술, 양파가루와 마늘가루 1/2스푼씩, 후추 조금
소스 : 생강 얇게 슬라이스 (생강즙 2-3스푼, 식성에 따라 조절. 생강즙이 많아야 맛있더라고요), 말린 고추 잘게 썰은것 1-2스푼( 식성이나 매운 정도에 따라 조절), 물엿이나 조청 2,3스푼, 식용유 2스푼(고추기름이 정석), 저염간장 3,4스푼,맛술 2스푼
제가 좋아하는 부위의 기름과 껍질은 완전 제거.
껍질에는 지방도 많지만 콜레스테롤도 무시 못하거든요.
소금 약간과 간장 1스푼, 후추, 마늘가루(생마늘이 쉽게 탑니다),양파 가루, 맛술 2스푼으로 밑간
1시간 후 튀김가루를 2스푼 넣어줍니다. 그냥 코팅 수준으로. 튀김옷은 넘 두꺼워져서 NO !
기름을 살짝 두른 프라이팬에 닭의 겉면을 돌아가며 구워줍니다. 그리고 오븐에 익을 때까지 구워주세요.
부위에 따라 온도와 시간 조절.
375나 400도에서 15분_ 25분정도. 젓가락으로 찔러 보세요. 피가 안 나오면 오케이.
기름에 튀기는 것보다 훨씬 몸에 좋아요.
소스 만들기.
프라이팬에 소스가 끓기 시작하면 구워 놓은 닭고기를 넣고 중약불에서 닭고기를 돌려가며 오래 졸여줍니다.
손으로 잡고 먹는 부분은 알루미늄으로 감싸서 먹는 사람의 손도 깨끗하게.
반질 반질 때깔이 납니다.
튀긴 고기로 닭 강정을 하면 소스를 튀김 옷이 다 먹고 속에 있는 고기는 맹탕.
튀김 옷을 벗겨 버리고 먹는 저한테는 맛이 없더라고요.
튀김 옷이 없어야 닭고기에 양념이 베어서 완전 맛있어요.
글 / 김혜경 (음식 전문가)
2008년부터 최근까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맛있는 식탁’ ‘정보시대’ 등 건강 요리 정보를 꾸준히 소개하는 한편, 2011년부터 김치클래스, 고추장 클래스, The Taste, 한식 비빔밥 퍼포먼스 등 미주 한인 미디어와 외국 미디어 행사에 한식 알림 행사를 주도해 온 푸드 스페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