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태어난 아이들의 이름으로 남자아이는 노아(Noah)와 여자아이는 엠마(Emma)가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보장국(SSA)이 6일 공개한 ‘2015년 신생아 인기 이름 순위’에 따르면 노아와 엠마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노아는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밖에 남자아이 이름으로는 리암(Liam)과 메이슨(Mason),제이콥(Jacob),윌리암(William) 등이 상위에 올랐다. 또 여자아이는 올리비아(Olivia),소피아(Sophia), 애바(Ava), 이사벨라(Isabella) 등이 인기가 있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큰 변화는 없었지만 남자아이 이름 중 전통적인 강세를 보였던 대니얼과 메이슨이 톱 10에 포함되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벤자민과 하퍼는 처음으로 톱 10위에 포함됐다. 제임스와 마이클이 순위를 맞바꾼 것도 특징중 하나다.
여자아이 이름중에는 샬롯이 톱 10에 포함됐는 이는 지난해 5월 출생한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둘째 딸 샬롯 엘리자베스 다이애나의 영향으로 보인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상위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남자아이 이름으론 리안(Riaan), 헉슬리(Huxley), 오마리(Omari), 자바리(Jabari) 등이, 여자아이 이름으론 앨라이아(Alaia), 메이라니(Meilani), 애더린(Adaline), 젤다(Zelda) 등이 새롭게 인기를 끌었다.
관계자들은 신생아의 이름 트렌드는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밝혔다.
남자아이 이름 2위에 오른 리암도 2012년 영화 ‘헝거 게임’이 선보인 이후 인기가 급상승했다. 당시 영화의 남자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의 이름이 리암 헴스워스다.
2015년 이름 톱 10
<남자>
1. 노아(Noah)
2. 리암(Liam)
3. 메이슨(Mason)
4. 제이콥(Jacob)
5. 윌리암(William)
6. 이튼(Ethan)
7. 제임스(James)
8. 알렉산더(Alexander)
9. 마이클(Michael)
10. 벤자민(Benjamin)
<여자>
1. 엠마(Emma)
2. 올리비아(Olivia)
3. 소피아(Sophia)
4. 애바(Ava)
5. 이사벨라(Isabella)
6. 미아(Mia)
7. 아비게일(Abigail)
8. 에밀리(Emily)
9. 샬롯(Charlotte)
10. 하퍼(Har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