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비밀 매장들이 있다
전 세계 수많은 매장 중 스타벅스 매장임이 알려지지 않거나 매장의 위치가 극비인 매장이 존재한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시애틀에 있는 ‘로이 스트리트 (Roy Street Coffee & Tea)’. 이름으로는 스타벅스 매장임을 짐작할 수 없는 이 커피숍은 일반 매장에선 찾아볼 수 없는 맥주나 와인, 지역 생산 치즈 등을 판매한다. 또다른 비밀 매장으로는 흔히 CIA라고 알려진 중앙 정보국의 스타벅스 매장으로 보안상의 문제로 매장의 위치가 극비리에 부쳐있다.
2. 스타벅스엔 8만 가지 이상의 ‘비밀 메뉴’ 조합이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스타벅스의 ‘비밀 메뉴’는 음료에 시럽이나 토핑을 더하고 뺄 수 있는 이점을 활용하여 메뉴에 없는 음료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그 조합이 무궁무진해 취향 따라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다. 스타벅스 측에 따르면 음료의 개수와 커스터마이즈 가능한 재료로 계산해봤을 때 약 8만 7천여 개의 음료 조합이 가능하다고 한다.
3. 스타벅스 ‘비밀 메뉴’ 중에는 개를 위한 메뉴도 존재한다
반려견과 산책 중 혼자서만 음료를 즐기는 것에 죄책감을 느꼈다면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다. 대부분의 매장에서 주문 가능한 ‘퍼푸치노’는 반려견을 위한 메뉴로 컵 가득 채워진 휘핑크림이다. 매장에 따라 $1~2의 금액에 판매된다.
4. 스키를 타고 이용 가능한 매장이 있다
차에서 내릴 필요 없이 차량에서 주문 가능한 ‘드라이브-스루’ 매장처럼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고 이용 가능한 ‘스키-스루’ 매장이 있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골드 코스트 리조트에서는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스키나 보드를 벗지 않아도 매장 밖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바로 커피를 받아서 즐길 수 있다. 눈밭에서 즐기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이라니 상상만 해도 즐겁다.
5. 아이스 라떼를 반값에 즐길 수 있는 비밀 팁이 있다
커피를 매일 마시는 사람이라면 쌓이는 커피값도 부담이다.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팁은 바로 셀프바의 우유를 활용하는 것. 라떼 대신 에스프레소를 주문해 무료로 제공되는 얼음 컵을 따로 요청하자. 컵에 에스프레소를 붓고 셀프바에서 우유까지 부어주면 아이스라떼 완성이다. 이 방법으로 $4에 판매되는 벤티 사이즈의 아이스 라떼를 $1.95에 마실 수 있다.
6. 테이블 모양에도 비밀이 숨어 있다
스타벅스하면 떠오르는 동그란 1~2인용 테이블. 사각이 아닌 원형 테이블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는 혼자 온 손님이 외로움을 덜 느끼게 하려는 것이다. 사각 테이블보다 원형 테이블은 빈 공간이 덜 느껴지기 때문에 혼자 앉았을 때 더 편안하다.
7. 모든 신제품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펌킨 스파이스 라떼나 에그 노그 라떼 등 스타벅스의 신제품은 계절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 만큼 큰 인기를 얻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실패작도 존재한다. 그 중 하나로는 2005년에 출시되었던 ‘찬티코’ (Chantico)가 있다. 이름도 생소한 이 음료는 ‘마시는 디저트’라는 콘셉트로 출시되었던 초콜릿 음료로 진한 맛을 내세운 야심작이었지만 오히려 너무 진한 맛 때문에 인기를 얻지 못하고 메뉴판에서 사라졌다.
8. 메뉴판에 없는 사이즈도 존재한다
메뉴판에 적힌 톨, 그란데, 벤티 사이즈보다 더 적거나 많은 용량을 위한 사이즈도 있다. 따뜻한 음료를 주문할 때만 선택할 수 있는 쇼트 (Short) 사이즈는 8온스로 어린이용 핫초콜릿이 제공되는 사이즈다. 벤티 사이즈보다 큰 트렌타 (Trenta) 사이즈는 31온스의 대용량으로 아이스 음료만 제공 가능하다.
9. 베이커리 제품에서 신선함을 기대하긴 어렵다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모든 베이커리 제품은 냉동 상태로 각 지점에 배송되어 매장에서 해동된 후 판매된다. 따라서 매장에서 ‘갓 구운 빵’을 기대하기는 어렵겠다.
10. 프라푸치노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블렌디드 커피’를 주문해보자
프라푸치노의 차갑고 달콤한 맛을 좋아하지만 조금 더 저렴하게 주문하고 싶다면 아이스 커피를 ‘블렌디드 스타일’로 주문해보자. 먼저 원하는 사이즈의 아이스 커피를 주문 후 원하는 종류의 우유와 시럽을 추가한다. 그리고 바리스타에게 음료를 블랜드 해달라고 요청하면 프라푸치노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의 음료를 즐길 수 있다.
글 구성 / 김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