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롱 위켄드가 시작됐다. 비용과 시간 부담없는 여행을 꿈꾸는 사람은 많지만 막상 나서려니 막막하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갈만 한 LA 인근 온천 여행지와 캠핑장, 바닷가, 국립공원들을 모아보았다.
팜스프링스(Palm Springs)
한인타운 기준: 110miles
LA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팜스프링스’는 연인, 친구, 가족들과 부담없이 여행할 수 있는 휴양지다. ‘데저트 핫 스프링스(Desert hot Springs)’는 미네랄이 풍부한 최고의 온천수를 자랑하며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중 회전 케이블카도 팜스프링스의 명물 중 하나다.
- 에어리얼 트램웨이(Aerial Tramway)
팜스프링스의 명물 에어리얼 트램웨이는 세계 최대 회전식 로프 웨이다. 코아첼라 밸리(Coachella Valley)로부터 샌타로사(Santa Rosa) 및 샌하신토(San Jacinto)산 주립공원까지 이어져 있으며, 1,800미터 거리를 360도 회전하면서 올라간다.
9월 4일까지 여름 영업시간
월요일 – 목요일– 첫 트램 올라가는 시간 10:00am
금요일 – 일요일/공휴일– 첫 트램 올라가는 시간 8:00am
일요일 – 목요일– 마지막 트램 올라가는 시간 8:00pm, 마지막 트램 내려가는 시간 9:45pm
금요일/토요일– 마지막 트램 올라가는 시간 9:00pm, 마지막 트램 내려가는 시간 10:30pm
트램은 30분에 한번씩 운행함
- 다운타운 구경(Palm Canyon Drive)
아기자기한 숍들과 갤러리가 많아 산책하기에 좋으며 맛집들도 많이 몰려있다.
- 워터파크/온천
워터파크(Wet ‘n’ Wild Palm Springs)
1500 S Gene Autry Trail, Palm Springs, CA 92264
공휴일 영업시간: 9월 3~4일: 10am~6pm, 9월 5일: 11am~5pm
평일 영업시간: 토요일/일요일: 11am~5pm
- 데저트 핫 스프링스(Desert Hot Springs)
팜스프링스에는 유명 온천 리조트들이 많다. 현재 미네랄 온천수를 쓰는 곳이 80여군데 있으며, 유황 냄새가 없는 독특한 천연 온천으로 유명하다.
- 아울렛 쇼핑(Desert Hills Premium Outlet)
미국 서부 최고의 쇼핑센터 ‘데저트 힐 프리미엄 아울렛’과 ‘카바존 아울렛’이 있다. 뉴욕의 ‘우드버리 아울렛’과 함께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울렛으로 알렉산더 맥퀸, 구찌, 프라다, 버버리, 입생로랑 등 고가의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Joshua Tree National Park)
한인타운 기준: 135miles
캘리포니아 남동부에 펼쳐진 사막으로 화강암과 석영으로 형성된 아름다운 경관과 조슈아 트리가 유명하다. 3,214㎦ 규모의 공원 내에 선인장과 나무를 섞어놓은 듯한 모습의 ‘조슈아 트리’ 군락이 형성되어 있으며 공원은 24시간 열려있지만, 해가 지면 출입이 제한되는 구역이 정해져 있다.
입장료: 20달러(7일동안 머물수 있는 자동차비 포함), 자전거/오토바이/도보: 10달러
https://www.nps.gov/jotr/ 더 많은 정보는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캠핑
성수기 때는 예약을 받지만, 지금은 선착순으로 캠핑장을 빌릴 수 있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는 벨(Belle), 코튼우드(Cottonwood), 블랙 락(Black Rock) 등 9개의 캠핑장이 있다. 캠핑장 사용료는 15~20달러로 비교적 저렴하다.
- 암벽타기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은 크고 작은 바위들에 둘러싸여 있어 초보자부터 전문가들까지 암벽 등반을 즐긴다.
더 많은 정보는 https://www.nps.gov/jotr/planyourvisit/climbing.htm 웹사이트에서 확인.
- 드라이브/하이킹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내에는 코튼우드 스프링(Cottonwood Spring), 히든 밸리(Hidden Valley), 인디안 코브(Indian Cove), 키스 뷰(Keys View) 등 여러개의 하이킹 트레일이 있다. 운이 좋으면 큰뿔양, 방울뱀, 시라소니, 산토끼, 캥거루 쥐 등의 야생 동물을 마주칠 수도 있다.
샌타카탈리나 섬 Santa Catalina Island
한인타운 기준: 110miles
카탈리나 섬은 스노클링, 승마, 골프, 하이킹, 낚시 등 다양한 레저의 천국이다. 샌 피드로(San Pedro), 롱비치(Long Beach), 다나 포인트(Dana Point)에서 약 한 시간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며 섬의 크기가 작아 돌아다니기 쉽고, 교통 수단으로는 골프 카트가 권장된다.
http://www.catalinaexpress.com/ 샌타 카탈리나 섬 선박 운항 정보
- 아발론 경치 투어(Avalon Scenic Tour)
섬의 곳곳을 살펴볼 수 있는 코스로 가이드가 동승해 아발론 시의 관광 명소와 섬의 역사를 알려준다. 소요 시간은 약 50분. 어른은 19달러, 어린이는 16달러다.
http://www.visitcatalinaisland.com 투어 정보
- 카지노 볼룸 (Casino Ballroom)
샌타 카탈리나섬에서 가장 큰 건물로 아발론 시민들이 음악회나 파티를 즐겼던 곳이다. 지금은 카탈리나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돔 형태의 지붕이 인상적이며 천장에는 반짝이는 별들이 벽면에는 카탈리나 섬에 살고 있는 생물을 소재로 한 아르데코 풍의 벽화가 가득하다.
- 골프 카트 투어(Golf Cart Tours)
환경 보호를 위해 카탈리나 섬에서는 친환경 교통수단만 허용하고 있다. 때문에 골프 카트를 이용한 투어가 유명한데, 4명이 한 시간 빌리는데 43달러, 6명은 한 시간 요금이 63달러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4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5시까지 대여한다. http://catalinaislandgolfcart.com/ 골프 카트 투어 정보
샌타바버러(Santa Barbara)
한인타운 기준: 92miles
샌타바버러는 샌프란시스코와 LA의 중간, 중가주에 있는 지중해 풍 휴양지다. 태평양 연안에 있어 사시사철 따뜻한 기후를 자랑하며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꼽혔다.
- 크루즈/보트(Cruises/Boat)
석양을 바라보며 분위기 있게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한 시간 반짜리 크루즈 코스는 40달러다. 저렴하게는 5달러에서부터 시작되는 보트 투어도 있어 부담없이 경험해 볼 만하다.
http://www.celebrationsantabarbara.com/ 더 많은 크루즈/보트 투어는 웹사이트에서 확인
- 와이너리 투어(Winery Tour)
샌타바버러는 미국 와인의 90%를 생산하는 곳으로 와인의 도시라고 해도 될 만큼 와인 문화가 발달해 있다. 샌타바버러의 와인 생산지는 샌타 마리아 밸리(Santa Maria Valley), 샌타리타 힐스(Sta. Rita Hills), 발라드 캐니언(Ballard Canyon), 해피 캐니언(Happy Canyon) 그리고 영화 ‘사이드웨이(Sideways, 2004)’의 무대이기도 했던 샌타 이네스 밸리(Santa Ynez Valley)로 나뉜다. 와인 애호가라면 와이너리 투어는 필수.
- 다운타운 산책/쇼핑
샌타바버러의 다운타운에는 크고 작은 쇼핑몰이 모여있다. 스테이트 스트릿 곳곳에 있는 빈티지 숍부터 유럽풍의 인테리어숍까지 볼거리도 다양하다.
솔뱅(Solvang)
한인타운 기준: 125miles
미국의 ‘덴마크’로 불리는 솔뱅은 샌타바버러 카운티에 속한 작은 마을이다. 하얀 벽과 나무 지붕 그리고 풍차 등 북유럽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덴마크 이민자가 집단으로 이주해 마을을 세웠으며 덴마크보다 더 덴마크답다는 평을 받는다.
- 데니시 빌리지(Danish Village)
솔뱅의 중심으로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선물 가게와 레스토랑 등 상점들이 밀집해 있으며, 덴마크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손님맞이를 한다.
- 데니시 베이커리(Danish Bakery)
솔뱅의 명물 ‘데니시 베이커리’는 반드시 들러야 할 필수 코스다. ‘데니시 밀 베이커리(Danish Mill Bakery)’, ‘올센스 베이커리(Olsen’s Bakery)’, ‘모르텐센 데니시 베이커리(Mortensen’s Danish Bakery)’ 등이 유명하다.
송정현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