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의 역사 : 설탕은 참으로 오랜 역사를 지닌 식재료입니다.
기원전 4세기경 인도에서 처음 제조되었다고 하지요. 그 이전에는 천연 식재료 자체가 지닌 단 맛과 꿀에서 단 맛을 얻었고, 한국의 경우에는 고려시대 중국 송나라에서 후추와 함께 전해졌다고 합니다. 그 전에는 조청을 설탕처럼 사용했습니다.
설탕의 종류 : 크게 정제당과 비 정제당으로 구분됩니다.
- 정제당 (백설탕)
갈색설탕: 백설탕을 열에 의해서 갈변화
흑설탕: 갈색 설탕에 캐러멜을 첨가
100%당분만 있음
- 비정제당
사탕수수 즙을 가열하여서 얻음 (한국에는 없음)
각종 미네랄 효소 다량, 칼륨, 나트륨 배출,
정제당이 아닌 비정제당을 사용해야 하며 구입할 때 원 재료확인 해서 비정제당을 구입
설탕의 문제점 : 최근 설탕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한 외식 전문가의 요리법이 인기를 모으면서 설탕 섭취의 문제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하지만 설탕이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은 명백합니다.
1. 설탕이 든 음식은 혈당을 급격히 치솟게 하고 우리의 뇌는 이를 떨어뜨리려고 인슐린을 다량으로 분비하도록 한다
2. 그러면 혈당이 갑자기 떨어지고 뇌는 또다시 설탕을 먹도록 지시를 한다
3. 이렇게 췌장이 혈당의 롤러코스터로 힘겨워 하면 다른 내분비계들도 지원에 나선다
4. 이로 인해서 내분비계는 일대 혼란에 빠져서 여러가지의 질병에 걸린다
- 중독 (마약의 8배)
- 면역력을 떨어트린다
- 암세포는 포도당 (설탕) 을 먹고 산다
- 급격히 혈당을 올린다
- 치명적인 저혈당증을 유발: 불안, 공격적
- 비만, 성인병, 당뇨
- 뼈를 약화
- 충치
- 뇌기능저하
- 피부노화
사실상 설탕의 이같은 부작용을 염려하여 많은 사람들이 설탕의 섭취를 줄이려고 하지만 의외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설탕(당)을 여전히 섭취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무가당제품을 고른다지만 – 당을 추가로 첨가하지 않는 것이지 당이 아예없다는 것이 아님
‘설탕 무첨가’란 표기에 안심하지만 – 설탕 대신 액상 과당을 첨가
음식에 함유된 설탕의 양은 생각보다 엄청나다 – 각설탕 기준으로 측정해보면
캔음료(각설탕 9.2개) 요구르트(7.5개) 이온 음료(7.8개) 에너지 드링크(13.6개) 탄산음료(17.3개) 커피믹스 우유(2개) 생과일 주스 (설탕과 합성감미료 (25그램))
설탕 중독 증상 :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설탕 중독이 되어 은연 중에 설탕을 섭취하게 되는 것도 문제입니다.
- 신맛이 나는 과일보다 단 맛의 과일을 더 좋아함
- 스트레스를 받으면 초콜렛이나 케이크처럼 단음식을 찾는다
- 원두커피보다는 믹스커피
- 배고프지 않는데도 먹을 때가 자주 있다
- 주위에 항상 과자나 초콜렛등이 놓여있다
- 배가 불러도 달콤한 디저트를 찾는다
- 항상 다이어트를 하지만 효과가 없다
모든 요리사들이 앞다투어 내놓는 레시피 중에 설탕이 들어가지 않는 것은 거의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어떤 이는 설탕 대신 설탕범벅으로 된, 이름하여 효소라는 것을 또는 올리고당을 사용하면 안심이라고 하는데 과연 믿어도 될까요?
탄수화물, 설탕, 과일, 올리고당 이 모든 것은 ‘당’이라는 형태로 우리 몸에 흡수되어 우리의 몸에 해를 끼칩니다.
그래서 몸에 좋다는 과일도 많이 먹으면 그만큼 우리의 몸에 과다한 당이 흡수되는 것입니다.
글 / 김혜경(음식 전문가)
2008년부터 최근까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맛있는 식탁’ ‘정보시대’ 등 건강 요리 정보를 꾸준히 소개하는 한편, 2011년부터 김치클래스, 고추장 클래스, The Taste, 한식 비빔밥 퍼포먼스 등 미주 한인 미디어와 외국 미디어 행사에 한식 알림 행사를 주도해 온 푸드 스페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