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규모 디자인 쇼 ‘드웰 온 디자인(Dwell On Design)’이 5일 LA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드웰온 디자인 쇼에서는 조명과 침구, 화분 등 인테리어 디자인 제품들을 비롯해 RV 캠핑카와 아웃도어용품 등의 제품들이 소개됐다. 핸드메이드 가죽제품과 주얼리 등은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특히 눈에 띄는 부스는 차량을 소개한 카르마(Karma)다. 리베로라는 카르마에서 선보인 자동차는 디자인을 중요시한 전기차다. 카르마의 디자인 디렉터 안드레 프란코는 “감각적인 비율과 디자인 라인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 드웰온 디자인 쇼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드웰온 디자인은 비즈니스 기반 행사다. 많은 제품이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한다. ‘서한 안타민(Seohan Antamine)’은 한국에서 직접 참가한 브랜드로, 하이 프레셔 라미네이트를 판매한다. 캐비닛이나 카운터 탑 표면재 혹은 인테리어 마감재로 사용된다.
서한 안타민 해외영업부 김충환 차장은 “국내에서는 품질을 인정받고 있어 전세계 시장에 광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이 기회를 통해 수출이나 매출 증대, 고객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 중에 여러가지 이벤트도 진행된다. 유명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의 강의가 마련되고 8일에는 샌타모니카와 베니스의 주택을 구경할 수 있는 홈투어도 열린다.
드웰 온 디자인 쇼는 5일과 6일에 관련 업계 종사자나 디자이너들에게만 개방되며 일반인들에게는 7일 하루만 문을 연다. 입장료는 어른 기준 40달러부터 시작되며 학생 할인 및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는 입장권도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dwellondesig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재/ 송정현 기자 촬영/편집 이정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