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랑스 패션 브랜드 자크뮈스가 공개한 가방이 화제다. 손바닥보다 작아 손가락 두어 개로 들어야 하는 이 가방은 터무니없는 사이즈와 디자인이라며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요즘 유행하고 있는 미니 백 트렌드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고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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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미니 백은 과거 귀족이나 상류층 여성들 사이에서 많이 사용됐다. 당시 여성들은 주변에 자신들의 소지품을 들어주던 하인을 고용해 사실상 가방을 장신구 용도로 쓰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현재 영국의 귀족 여성들 역시 공식 석상에 비칠 때 드는 작은 가방 안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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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작은 미니 백들이 최근 들어 패션계에서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미 많은 브랜드들이 미니 백을 출시하고 있으며 패셔니스타들 사이에서 역시 자주 보이고 있다. 예전에 멋스럽게 여겨지던 무거운 빅 백보다 어깨에 가볍게 매는 바게트 백이나 손으로 가볍게 들 수 있는 작은 핸드백 디자인이 특히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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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가 매고 있는 작은 숄더백은 ‘by FAR’이라는 브랜드의 ‘레이첼 백’으로 미드 프렌즈에서 제니퍼 애니스톤이 맡았던 캐릭터 레이첼의 패션에서 영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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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브랜드 펜디가 출시한 마이크로 사이즈 크로스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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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는 과거 유행하던 나일론 백을 최근 새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빈티지 느낌의 프라다 나일론 미니 백은 어느 룩에나 잘 어울려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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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로 만든 미니 핸드백은 귀여운 느낌의 룩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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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세터로 유명한 비욘세 역시 미니 백에 빠졌다. 그녀는 특이하게도 미니 백을 허리에 매 벨트 형식으로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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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다가 건 ‘Necklace bag’ 미니 백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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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의 폰케이스로 불리는 모노그램 미니 백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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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의 90년대 유행했던 ‘새들 백’ 디자인을 최근 미니 사이즈와 함께 다시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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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미니 백들은 정말 필요한 물건만 넣어 다닐 수 있어 미니멀 라이프 스타일을 실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무겁고 큰 가방은 옷장 안에 두고 작고 귀여운 미니 백으로 심플한 라이프 스타일을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100 이하 미니 백 제품
글 구성 / 정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