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전시회
“한글, 아트로 배워요.”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소리문자다. 세계적인 학자들 역시 그 우수성은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한인 2세에 한글은 어렵기만 또 하나의 언어. 그나마 K팝과 K드라마들이 인기를 끌면서 2세에 한글을 배우는 동기 부여를 해주고 있다.
2세에 한글의 우수성을 알려주고 자부심을 갖게 해 줄 수 있는 한글 특별 전시회가 LA에서 열리고 있다. 세종 탄신 62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소리×글자: 한글 디자인’.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철민)과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한글의 소리를 시각화하고, 한글의 확장성과 조형성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소개된다.
전시회에서는 관람객의 한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한글과 영문으로 된 책자를 나눠주고 있다.
전시회는 내달 2일까지 LA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문화원 오픈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일요일은 휴관한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