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커터족 [Cord-cutters]
기존 케이블 TV 가입을 해지하고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독하는 사용자들을 일컫는 말
최근 몇 년간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이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온디맨드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장으로 기존에 가입했던 케이블 TV를 해지하는 ‘코드 커터족’이 급격히 늘어났다. 미디어 매거진 Variety에 의하면 지난 2018년 미국 내 유료 TV 케이블 구독을 취소한 사용자만 무려 3300만 명에 달했고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에 구독하는 사용자의 수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들의 매력은 무엇일까? 미국 내 대표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4개를 분석해봤다. 나에게 어떤 서비스가 제일 필요하고 가성비 적으로 만족스러울지 참고해보자.
1. Netflix 넷플릭스
장르에 제한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싶어!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계의 일인자로 불리는 넷플릭스는 현재 이용 가능한 서비스들 중 가장 다양하고 폭넓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자체 제작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와 시리즈부터 시작해 각국의 인기 드라마와 영화들까지 언제든 즐길 수 있어 사용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최근 몇년 동안에 넷플릭스는 한국의 오리지널 콘텐츠들도 제작해 ‘킹덤’, ‘미스터 션샤인’,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포함한 인기 작품들을 미국에서도 편리하게 시청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구독 후 설정에 들어가 언어를 한국어로 바꾸면 다양한 외국 작품들을 한국어 자막과 함께 볼 수 있으니 참고하자.
가격: $8.99~/month
무료 체험: 30일 동안 무료
인기 콘텐츠: 넷플릭스 오리지널 (‘기묘한 이야기’, ‘하우스 오브 카드’,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나르코스’…), ‘프렌즈’, ‘그레이 아나토미’ 등 (2019년 8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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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ulu 훌루
라이브 TV와 온디맨드 콘텐츠들을 언제 어디서나!
훌루는 케이블 TV 구독 없이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라이브 TV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달에 $44.99를 내면 60개 이상의 TV 채널과 함께 훌루에서 제공하는 시리즈와 영화들까지 볼 수 있어 TV 뉴스나 스포츠 경기를 자주 보는 사용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다. 만약 라이브 TV 서비스가 필요하지 않다면 한 달에 $5.99로 컨텐츠 스트리밍 플랜을 따로 신청할 수 있다. 훌루에서 제작하는 ‘훌루 오리지널’ 작품들 중에는 디스토피아 세계의 시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시리즈 ‘핸드메이즈 테일’이 가장 유명하다.
가격: $5.99~/month; $44.99/month (with Live TV)
무료 체험: 30일 동안 무료
인기 콘텐츠: 훌루 오리지널 ‘핸드메이즈 테일’, ‘아쿠아맨’, ‘신비한 동물사전’, ‘보헤미안 랩소디’, ‘스타 이즈 본’ 등 (2019년 8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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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rime Video 프라임 비디오
온라인 쇼핑도 하고 최신 영화도 즐기고 일석이조!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는 프라임 멤버십에 포함되어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로 프라임 멤버 중에서도 모르는 사람들이 꽤 많다. 프라임 멤버십을 구독하면 추가로 비용을 내지 않고 최신 영화, 드라마 시리즈 등을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다. 만약 프라임 멤버십 없이 프라임 비디오에 있는 콘텐츠만 관람하고 싶다면 한 달에 $8.99로 구독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프라임 멤버십의 가격은 매달 $12.99로 평소에 온라인 구매를 자주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쇼핑과 비디오 스트리밍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프라임 멤버십을 구독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 $8.99/month (아마존 프라임 멤버는 추가 비용 없이 이용 가능)
무료 체험: 30일 동안 무료
인기 콘텐츠: 아마존 오리지널 ‘잭 라이언’, ‘콰이어트 플레이스’, ‘아이언 맨 2’, ‘하우스’ 등 (2019년 8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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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HBO Now 에이치비오 나우
‘왕좌의 게임’, ‘웨스트월드’ … HBO 미드 마니아라면!
HBO Now는 미국의 최대 TV 방송사 중 하나인 HBO의 콘텐츠들을 케이블 TV 구독 필요 없이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다른 서비스들과의 차이점이라면 HBO Now에서 영화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볼 수 있지만 드라마는 HBO 방송사에서 제작한 시리즈만 감상할 수 있다. 한 달에 $14.99라는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이 구독하는 이유는 HBO가 제작하는 시리즈들의 높은 퀄리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대표적으로는 최근 파이널 시즌이 방영된 ‘왕좌의 게임’이 있고 ‘웨스트월드’, ‘트루 디텍티브’, 등이 HBO Now를 구독하면 감상할 수 있는 시리즈들에 포함된다.
가격: $14.99/month
무료 체험: 7일 동안 무료
인기 콘텐츠: ‘왕좌의 게임’, ‘웨스트월드’, ‘트루 디텍티브’, ‘섹스 앤 더 시티’, ‘빅 리틀 라이즈’, ‘퍼스트 맨’,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등 (2019년 8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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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Apple TV+ 애플 티비 플러스 (2019년 11월 출시 예정)
믿고 보는 애플의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
지난 3월 애플이 발표한 애플 TV+는 애플의 첫 스트리밍 서비스로 곧 다가오는 11월에 공식적으로 론칭할 예정이다. 애플 TV+에서는 애플이 직접 제작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만 시청할 수 있으며 현재 방송 확정이 된 쇼와 영화 작품들에는 오프라 윈프리, 스티븐 스필버그, 제니퍼 애니스톤, 리즈 위더스푼, J.J. 에이브람스, 옥타비아 스펜서, 제이슨 모모아 등 할리우드의 유명 감독들과 배우들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11월 론칭 직후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들처럼 많은 작품을 보관하고 있지는 않겠지만 탑 급의 제작진, 배우들과 함께 애플이라는 이름을 걸고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에 사용자들은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가격: 약 $9.99/month (미확정)
무료 체험: 미확정
공개 예정 콘텐츠: ‘더 모닝 쇼’ (제니퍼 애니스톤, 리즈 위더스푼 출연), ‘포 올 맨카인드’ (로날드 D 무어 제작), ‘어메이징 스토리즈’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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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Disney+ 디즈니 플러스 (2019년 11월 12일 출시 예정)
넷플릭스에 선전포고한 디즈니 플러스!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발표한 디즈니의 첫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 역시 올 11월에 론칭할 예정이다. 디즈니 플러스에서는 현재 디즈니가 소유하고 있는 픽사, 마블, 스타워즈, 디즈니,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다양한 콘텐츠들 감상할 수 있어 스트리밍 경쟁사 중 제일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넷플릭스가 긴장하고 있다는 소문이다. 또 이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디즈니의 고전 애니메이션 작품들과 새롭게 제작한 스타워즈 실사판 드라마 등의 오리지널 작품들을 독점적으로 공개할 예정으로 많은 마니아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가격: $6.99/month, $69.99/year (미확정)
무료 체험: 미확정
공개 예정 콘텐츠: 마블, 픽사, 스타워즈, 디즈니,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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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구성 / 정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