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장보기도 쇼핑도 온라인이 대세. 클릭 몇 번이면 집 앞까지 원하는 제품이 배송돼 편리한 건 기본이고 앉은 자리에서 가격 비교도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 경제적으로도 이득이다. 온라인으로 쇼핑할 때도 조금만 더 신경 쓴다면 할인에 캐시백까지 그야말로 돈 버는 기분으로 쇼핑할 수 있다. 똑똑한 소비자들이 즐겨 쓰는 7가지 온라인 서비스를 소개한다.
1. 페리부스 (Paribus)
새 제품을 구매한 지 얼마 안 돼서 내가 산 제품이 할인에 들어가면 억울하다. 페리부스는 온라인으로 구매한 제품의 가격을 추적하여 가격 변동이 생기면 소비자가 차액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고안된 서비스다. 아마존, 블루밍데일이나 노드스트롬 같은 백화점, 제이크루, 갭, 바나나리퍼블릭을 포함한 의류 전문 브랜드까지 다양한 제휴를 맺고 있으며 제휴 매장에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하면 자동으로 가격 변동이 추적된다.
2. 이베이츠 (Ebates)
온라인 쇼핑으로 소비하는 금액에 대해 최대 40%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 방법도 간편한데, 이베이츠의 웹사이트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접속 후 원하는 리테일 스토어를 찾아 쇼핑하면 된다. 쌓인 캐시백은 분기별로 정산돼 페이팔 어카운트나 체크로 받을 수 있다.
3. 그린토 (Greentoe)
카메라, 전자제품, 가전제품 등 고가의 제품을 구매할 때 유용한 서비스다. 소매업 특성상 법적으로 정해진 금액 이하로 제품을 게시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제품이 비슷한 가격에 판매되는데 그린토는 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가격을 제시하도록 하여 공식적인 가격보다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4. 밀드 (Milled)
대부분의 온라인 스토어는 이메일을 통해 할인 정보를 제공한다. 하지만 각종 광고성 이메일로 메일함이 가득 차는 건 누구라도 즐기지 않을 뿐 아니라 수많은 메일 중 어떤 게 필요한 정보인지 알기도 어렵다. 밀드는 다양한 브랜드로부터 수신 받는 이메일을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해 원하는 정보만 손쉽게 찾을 수 있다.
5. 트림 (Trim)
트림을 사용하면 가입한 멤버십 정보를 확인하고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멤버십을 쉽게 해지할 수 있다. 할인이나 서비스를 위해 종종 멤버십에 가입하지만 필요하지 않을 때 해지하는 것을 잊어버려 불필요한 요금을 지불하는 것이 걱정된다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이나 전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거나 소비 패턴을 파악해 저축을 돕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6. 크레이지 쿠폰 레이디 (The Krazy Coupon Lady)
다양한 리테일 스토어의 할인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온라인 쇼핑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코드 정보가 특히 유용하다. 다양한 상점에서 어느 제품이 할인 중인지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므로 쇼핑 전 둘러보기를 추천한다.
7. 카멜카멜카멜 (CamelCamelCamel)
같은 제품이라도 구매하는 시간대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 카멜카멜카멜은 아마존의 가격 변동 추이를 추적해 제품을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시간대를 알려준다.
글 구성 / 김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