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올 여름 많은 계획이 무산되면서 대다수의 학생들이 여름 방학을 조금이라도 알차게 보낼 방법을 바쁘게 찾아보고 있습니다.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속에서 여전히 외출도 꺼릴 수 밖에 없어 학원을 다니거나 썸머 프로그램에 참여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럴 때 집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스펙 쌓기 및 교육 방법은 경시대회에 참가하는 것입니다. 올 여름 눈여겨 보고 참여하면 좋을 경쟁력 있는 경시대회를 소개합니다.
Khan Academy & National Geographic이 공동 주최하는 중고등학생을 (6-12학년) 위한 과학 대회입니다. 수학, 물리, 혹은 생물 분야 혹은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컨셉을 설명하는 3분짜리 동영상을 만들어 접수하는 방법입니다. 마감은 6월 25일까지.
National Museum of Education에서 주최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입니다. 1-12학년 모두를 위한 대회로 교육 관련 아이디어를 마감일 없이 수시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 매달 우승하는 학생에게는 상금이 주어지며 National Gallery for America’s Young Inventors에 취임되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Scholastic 출판사가 진행하는 글쓰기 대회로 4-12학년 학생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에 제시된 3가지의 문장 중 하나를 선택하여 800-3,000 단어의 창작 단편 소설을 써서 이메일로 접수하면 됩니다. 마감은 7월 1일까지.
미국의 대표적인 신문 뉴욕타임즈가 매년 여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reading & writing 대회입니다. 매주 금요일 뉴욕타임즈의 기사를 읽고 감명 깊었던 내용을 300 단어 이내의 짧은 에세이를 제출하는 방법입니다. 대회는 매주 금요일 여름 내내 진행되며 마지막 마감일은 8월 21일까지.
각종 장학금과 대회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www.ecgator.com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글 / 진유미 (교육 전문가)
USC에서 저널리즘 석사를 취득 후, 미국 주류 신문사와 잡지사 기자로 활동하고 UCLA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 후 UCLA에서 카운슬러로 대학생들의 교육 및 커리어 계획을 담당하였고 communication studies 학과 교수로서 학생들을 지도했다. 현재는 여러권의 대학교재와 학술지의 저자와 교육 스타트업의 창립자로 활동하고 있다.